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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분쟁사

자도빌 (The Siege of Jadotville) 2016년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by 하승범 2017. 1. 8.

자도빌 (The Siege of Jadotville, 자도빌 포위작전) 2016년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군사전문가 데클란 파워 (Declan Power)가 2005년 출간한 넌픽션 "자도빌 포위작전 : 아일랜드군의 잊혀진 전투 (The Siege at Jadotville: The Irish Army's Forgotten Battle)"을 기초로 1961년 아프리카 "콩고위기(Congo Crisis)"를 배경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용병이 이끄는 콩고군 3천여명과 이에 맞서 패트릭 퀸란(Commandant Pat Quinlan, Patrick Quinlan) 소령의 지휘를 받는 150명의 아이랜드군으로 구성된 유엔(UN) 평화유지군과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콩고위기(Congo Crisis) : 1960년 6월 30일 벨기에로 부터 독립한 베레오폴드빌 콩고 (Congo-Léopoldville, 현 콩고 민주공화국, République démocratique du Congo)에서 1965년까지 벌어진 대혼란이다. 

1960년 7월 11일 카탕가 주가 모이스 촘베(Moïse Kapenda Tshombe, 1919년 11월 10일 ~ 1969년 6월 29일)의 지도하에 카탕가국으로 독립을 선포하고 8월 9일에는 남카사이가 독립을 선포하였다. 파트리스 루뭄바(Patrice Émery Lumumba, 1925년 7월 2일 - 1961년 1월 17일)가 쿠테타로 축출되고, 루뭄바를 지지하는 앙투안 기젱가가 스탠리빌(현 키상가니)에 대립 정부를 구성하는 등 콩고위기라고 불리는 혼란이 있었다.

1965년 11월 25일 모부투 세세 세코(Mobutu Sese Seko, 1930년 10월 14일 ~ 1997년 9월 7일)의 쿠테타로 카사부부 및 촘베가 축출되고, 1971년 국호를 자이르로 바꾸었다. 1997년 모부투 세세 세코가 축출되어 국호를 콩고 민주공화국으로 환원하였다. 

이 콩고위기는 식민 모국인 벨기에, 자본 진영의 대표인 미국, 공산 진영의 대표인 소련이 특정 세력을 후원하는 대리전 성격을 띠었다.


감독 : 리치 스미스 Richie Smyth
출연 : 제이미 도넌 Jamie Dornan 마크 스트롱 Mark Strong 제이슨 오마라 Jason O'Mara 기욤 까네Guillaume Canet 미카엘 페르스브란트 Mikael Persbrandt 샘 킬리 Sam Keeley


자도빌 포위작전 (Siege of Jadotville, 1961년 9월 13일 ~ 17일)벨기에 식민지에서 1960년 독립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듬해 콩고의 천연자원을 노린 강대국과 기업들의 파워게임으로 인해 내전에 휩싸인다. 

1961년 9월 콩고에 거주하는 백인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띠고 카탕가 주의 최대 '우랴늄' 광산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자도빌(리카시 Likasi) 유엔 평화유지군(United Nations Organization in the Congo)으로 패트릭 퀸란(Commandant Pat Quinlan) 소령이 지휘하는 아일랜드군 35대대(35th Battalion) 알파(A)중대가 파견된다.

한편 촘베 장군(Moïse Kapenda Tshombe)의 쿠데타로 실각한 파트리스 루뭄바(Patrice Émery Lumumba)의 광산 국유화에 불만을 품고 채굴 광산의 이권을 위해 프랑스는 외인부대 출신 용병을 광산 경비원 명목으로 파병한다. 

유엔은 콩고 반군 지도자 촘베 장군(Moïse Kapenda Tshombe)가 장악한 카탕가 주의 주요 거점을 인도군을 중심으로 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을 통해 탈환하는 "모토르 작전 (Operation Morthor)" 작전을 수행한다.

1961년 9월 13일 이에 반발한 콩고 반군 지도자 촘베 장군(Moïse Kapenda Tshombe)의 지시를 받은 프랑스와 벨기에 용병과 콩고 반군들이 이들을 공격한다. 이들에게 포위된 158명의 아일랜드군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500여명의 아일랜드군과 스웨덴군으로 구성된 부대가 구출에 나서지만 실패하고 이들은 6일간의 저항 끝에 탄약과 보급품 고갈로 결국 항복하여 포로가 된다. 한달 후 석방된 이들을 고국으로 귀향한다

이 전투에서 인도군은 3명이 전사하고 13명이 부상을 당하고 158명이 포로가 된다. 한편 콩고반군은 300여명이 전사하고 1,000여명이 부상을 당한다.

그들은 고국에 돌아왔지만 환영받지 못하고 침묵을 강요받는다. 콩고에서의 군사적 실패와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는 유엔(UN)은 이들의 활약을 은폐하였다. 적군에 항복했다는 이유로 고국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그리고 2005년 아일랜드 정부는 이들의 영웅적인 행동을 인정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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