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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유럽

증오 (Wołyń, Hatred) 2016년 폴란드

by 하승범 2017. 5. 21.

증오 (Wołyń, Volhynia, Hatred) 2016년 폴란드

스타니슬로우 스토코우스키의 단편소설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폴란드인, 우크라이나인, 유대인이 섞여 사는 '볼리니아[각주:1](볼히니아, 볼른, Wołyń, Volhynia, Volodymyr-Volynskii) 학살'을 배경으로 한다. "볼히니아 대학살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비극적인 사건으로 당시 폴란드인과 우크라이나인 수 십 만명이 희생됐다당시 볼리니아(볼른) 학살로 폴란드인 10만여명이 학살되었다.

감독 : 보이첵 스마르좁스키 Wojciech Smarzowski 

우크라이나 북부, 폴란드 영토였던 볼리니아(볼른) 지역에서 점령군 독일군이 패퇴하여 후퇴하자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민병대가 조직된다. 이들은 상호간 증오로 가득차 민간인에 대한 학살을 자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폴란드 여성의 눈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전쟁 전 민족간 불평등으로 상호 경원 시 하는 정도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볼리니아(볼른)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 4~5년 동안 처참한 참사가 벌어진다. 소비에트 공산당의 점령으로 부농 강제퇴거 및 계급갈등이 발생하고, 독일군이 점령한 이후에는 유대인 색출, 고발, 처형이 이루어진다. 독일군이 패퇴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민병대가 조직되어 폴란드인을 학살한다. 이에 대응하여 폴란드 민병대가 조직되어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보복 학살이 자행된다.

  1.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역사적 지역이다. 동쪽의 프리퍄티 강과 서쪽의 부흐 강 사이에 위치하며 북쪽에 있는 갈리치아, 포돌리아와 접한다. 현재의 우크라이나 볼린 주와 리우네 주 전체, 지토미르 주 서부, 테르노필 주와 흐멜니츠키 주 북부를 포함하며 종종 벨라루스 브레스트 주 남부와 폴란드 루블린 주 서부를 포함하기도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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