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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분쟁사

카불 익스프레스 (Kabul Express) 2006년 인도

by 하승범 2008. 6. 24.

카불 익스프레스 (Kabul Express) 2006년 인도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폐쇄적인 탈레반정권이 붕괴하고 혼탁한 아프간 상황과 그곳에 놓인 사람들의 모습을 인도 및 미국기자, 아프간 안내인, 탈레반전사를 통해 보여주는 로드무비

감독 ; 카비르 칸 Kabir Khan
출연 ; 존 에브라햄 John Abraham  린다 아세니오 Linda Arsenio  샐만 샤히드 Salman Shahid  

카비르 칸 감독의 다른 작품 :
# 엑 타 타이거 (Ek Tha Tiger) 2012년 인도,미국,이스라엘
뉴욕 (New York) 2009년 인도

미국의 침공으로 탈레반정권이 붕괴한 2001년 11월, 인도뉴스채널의 기자 슈헬(Suhel Khan)과 카메라맨 재이(Jai Kapoor)는 탈레반과의 인터뷰를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 인근에 도착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무자헤딘 지역지휘관을 만나 폐허가 된 도시로 안내를 받는다.  그들이 운송수단이 소련제 T-72 탱크라는 것이 상징적이다

쇄국정책을 고수하던 탈레반정권이 붕괴하자 외국의 많은 취재진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몰려온다.  슈헬(Suhel Khan)과 재이(Jai Kapoor)는 그곳에서 로이터기자인 미국인 제시카 베컴(Jessica Beckham)를 만난다.  이들은 폭압통치를 하였던 탈레반을 증오하는 아프간 현지 안내인 카이버(Khyber)와 더불어 아프가니스탄 일상을 취재한다.

취재를 하고 돌아오던 중 슈헬(Suhel Khan)과 재이(Jai Kapoor)과 더불어 아프간 현지 안내인 카이버(Khyber)는 무자헤딘에게 쫓기는 탈레반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은 이들에게 파키스탄국경으로 향할 것을 명령한다.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 일행이 파키스탄을 향해 가는 동안 파키스탄 국경은 폐쇄된다.  탈레반정권 당시 파키스탄은 자국 군대를 파병하여 탈레반을 지원하지만 9.11테러 이후 미국에게 기지를 제공하는 등 입장을 바꾼다.  이에 따라 탈레반정권을 지원하던 일단의 파키스탄 군인들이 뒤늦게 국경으로 탈주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키스탄 정부는 이전 자신들의 일을 부정하기 위해 국경를 폐쇄한다.  파키스탄군인들은 분노하고 반발하지만 결국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이들은 하자라 무자헤딘들에게 붙잡힌다 - 다양한 군벌 형태로 탈레반에 대항했던 무자헤딘은 산적으로 변한 경우도 많았다 - 이 과정에서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이 이들을 제압하는 동안 카이버(Khyber)의 기지로 다시 그를 제압한다.  마침 하자라 무자헤딘에게 붙잡혀 있던 제시카 베컴(Jessica Beckham)를 구해 카불로 향하지만 결국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에게 다시 붙잡혀 함께 파키스탄으로 향한다.

"미국은 코카콜라든 펩시콜라든 뭐든 팔아치우지, 한 나라의 모든 기름을 다 빨아먹고 코크나 펩시로 그것을 채우거든... " -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제시카 베컴(Jessica Beckham)은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의 소지품에서 그가 탈레반이 아니고 '파키스탄 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카불로 돌아가던 제시카 베컴(Jessica Beckham)의 운전수를 통해 이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게된 무자헤딘이 추격을 시작한다.  한편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정통 탈레반과는 다소 다른 사고를 지닌 점 등으로 서로가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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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어느 마을에서 두명의 탈레반이 주민들에게 붙잡혀 맞아 죽는다.  이들을 취재하던 슈헬(Suhel Khan)과 재이(Jai Kapoor)은 그 잔혹함에 고개를 돌린다. 이렇게 아프간은 분열되어 있었던 것이다.
파키스탄으로 향하던 이들은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의 딸이 시집간 마을에 들린다.  그의 딸은 아버지가 여성인권을 탄압하는 탈레반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와의 교류를 끊는다.  아무말 없이 마주서서 바로 보곤 바로 그곳을 떠난다.  '당신들은 다른 세계에 살잖아!"
파키스탄 국경 인근에서 그들을 쫓던 무자헤딘에게 발견되어 전투를 벌인다.  무자헤딘은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이 인도인 기자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판단하여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슈헬(Suhel Khan)과 재이(Jai Kapoor)는 위험에 빠진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을 돕기로 한다.  그가 파키스탄 국경까지 도주하도록 그의 총을 넘겨 받아 저항하는 시늉을 하며 시간을 벌어준다.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는 그의 조국 파키스탄 국경을 바라보며 힘차게 내달린다
파키스탄 국경초소에 도착한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은 자신이 파키스탄 군인으로 '슈베다르 메이조르 간 모하메드'라고 밝히며 접근하지만, 초소지휘관은 "아프간에는 우리편이 없다"는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그를 사살할 것을 명령한다.

군의 명령에 따라 아프간에 파병되어 탈레반을 지원하였던 자국의 군인이 국제정세의 변화속에서 이렇게 버려진다.

아프간 현지 안내인 카이버(Khyber)와 탈레반을 지원했던 파키스탄인 이므란 칸(Imran Khan Afridi)을 통해 우리는 2001년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파키스탄 정부의 태도변화에서 아프간을 둘러싼 냉혹한 국제정세를 알게된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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