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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감상究/밀리터리 군사전력

제2차 세계대전, 프랑스 친독 의용대 '밀리스 (La Milice française)'

by 하승범 2012. 1. 25.

프랑스 경찰부대 밀리스 (La Milice française)는 1943년 1월 프랑스 비시정권(De Vichy)하에서 우익조직을 모태를 약 3만명 규모로 창설된 준군사 경찰조직 (친독일 의용대)으로 점령군 독일을 도와 저항조직을 색출, 탄압하고 유대인을 체포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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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점령지역에서는 
프랑스 경찰부대 밀리스 (La Milice française)와 같은 자발적인 나치 협력조직이 많이 태동하였다.  프랑스 '프랑스자위대',  덴마크 '샬부르크군단', 네델란드 '나치당', 벨기에 '렉시스트당' 등이 그런 조직이었다. 더 많은 젊은 이들이 독일 의용군으로 '독일 외인부대'로 직접 전쟁에도 참전한다. 왜 그런 자발적인 협조가 가능했을까?

먼저, 독일 나치당의 눈부신 사회개혁 -
 농가부채동결, 토지개혁, 대대적인 공공건설사업을 통한 실업문제해결 등 - 성과에 고무되었다.  1차 세계대전 패전국에서 20년만에 유럽 최강국이 된 독일은 그들에게 롤모델이었던 것이다.

둘째, 독일 나치당의 '반유태인 정책'이다. 1930년대 후반 유럽의 실업과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유럽 내에 팽배하였던 '반유대인정책'에 대한 지지의 표현이었다.

셋째, 독일 나치당의 '반공산주의 정책'이다. 1917년 볼세비키혁명으로 러시아가 공산화가 된 이후 1920~30년대 유렵에는 공산주의가 만연하였다. 기존 질서의 변혁에 두려움을 느낀 보수파들은 반공주의에 대해 같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넓게 점령한 독일 점령지의 각 지역, 국가마다 복잡한 정치적, 인종적 갈등이 많아 독일군이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해방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런 이유들로 각 독일 점령지에서는 자발적인 협력자들이 독일을 위해 마땅히 총을 들고 연합군 등과 전쟁을 수행했다.


▷ 참조,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 내의 외인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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