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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전쟁

메이저 던디 (Major Dundee) 1965년 미국

by 하승범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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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던디 (Major Dundee) 1965년 미국  

남북전쟁이 끝나가던 1864년~1865년 뉴멕시코 포로수용소를 포함하는 요새수비대장 던디소령이 북군과 남군포로, 흑인병사, 시민지원병 등을 모아 인근 목장에 대해 약탈을 일삼고 있는 인디안 아파치일당을 추격하여 섬멸하는 내용을 그린 서부전쟁영화

감독 ; 샘 페킨파 Sam Peckinpah


 샘 페킨파 감독의 다른 영화 ;
 
# 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 1977년 영국, 독일, 유고슬라비아
 
#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1969년 미국

출연 ; 찰톤 헤스톤 Charlton Heston  리차드 해리스 Richard Harris  짐 허튼 Jim Hutton  제임스 코번 James Coburn  마이클 앤더슨 주니어 Michael Anderson Jr.  센타 버거 Senta Berger  마리오 아도프 Mario Adorf  브록 피터스 Brock P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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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말기인 1864년 10월, 던디소령(Major Amos Charles Dundee)이 지휘하는 북군 제5기병대 (5th Cavalry, 현재 미군 제1기병사단 (1st Cavalry Division) 예하 제5기병연대)가 주둔하고 있는 벤린요새 인근 로스테스목장에서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가 이끄는 인디언 아파치들에 의해 브래닌중위가 이끄는 일단의 기병대원들과 목장가족이 몰살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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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린요새는 남군 포로수용소를 병행하여 운영하는 곳이다.  마침 포로수용소에는  던디소령(Major Dundee)과 웨스트포인트 동기이며 미육군에서 불명예제대를 하고 남군 대위로 복무 중 포로가 된 친구 벤자민 타이린대위(Captain Benjamin Tyreen)가 수용되어 있다.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와 부하들이 포로수용소를 탈주하기 위해 보초를 죽이고 탈주하다 붙잡혀 살인죄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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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던디소령(Major Dundee)은 남군포로와 죄수 등으로 지원병을 선발하여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가 이끄는 아파치족을 추격할 계획을 세운다.  인디안들이 잡아간 로스테스목장의 아이들을 구하고 약탈을 일삼은 인디안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상부에 보고도 없이 독단적인 작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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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디소령(Major Dundee)은 보급장교 출신의 그레이엄중위(Lieutenant Graham)와 남군 대위출신으로 던디소령의 친구이며, 탈주시 보초를 죽인 죄로 교수형이 언도되었지만 사면을 조건으로 함류한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을 중심으로 흑인병사들을 포함하는 북군과 남군포로, 일반죄수, 목사를 비롯한 시민지원병들로 구성된 인디언 추격부대를 꾸려 무기, 보급품을 조달하고 훈련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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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11월  7일 드디어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가 이끄는 아파치족을 소탕하기 위해 프랑스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멕시코 국경너머로 비정규 추격부대가 출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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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각과 신념이 다르고 특히 서로 총을 겨누고 싸웠던 적과 함께 억지로 설정된 '공동의 목표'를 향한 동행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이런 갈등을 남군 지휘관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는 던디소령(Major Dundee)과의 '약속'을 들어 '인디언 소탕' 전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을 남군병사들에게 명령하며 갈등을 봉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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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을 넘어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일당을 추격하기 시작한 몇주일이 지나도록 그 행방을 발견하지 못한다.  1864년 12월 24일 던디소령(Major Dundee)일행이 숙영하는 곳에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일당으로 부터 쫓겨났다며  로스테스목장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타난 인디언노인이 알려준 정보에 따라 추격을 위해 강을 건너다가 매복을 당해 많은 사상자를 내고 크게 피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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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어 1895년, 강변에서의 전투로 인해 손실된 무기와 보급품을 확보하고 부상병들에 대한 치료을 목적으로 일단의 프랑스 창기병이 주둔하고 있는 멕시코 국경마을을 점령한다.  그러나 마을은 이미 멕시코 산적, 아파치족, 프랑스군에 의해 심하게 약탈을 당해 피폐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프랑스 나폴레옹3세는 멕시코를 침공하여 막시밀리아노 황제을 앞세운 허수아비 정권을 세우고 프랑스군을 멕시코에 주둔시킨다. 프랑스군은 1867년 2월 철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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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디소령(Major Dundee)일행는 프랑스군으로 부터 압수한 식량을 우선 주민들에게 나누어준다.  부상병의 치료와 세탁 등과 더불어 주민들과의 멋진 파티까지 이어지며 모처럼의 휴식을 취한다.  던디소령(Major Dundee)은 필요한 보급품을 프랑스군으로 부터 노획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던디소령(Major Dundee)은 이 마을에서 만난 독일인 의사의 미망인(Teresa Santiago)와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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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추격을 받던 던디소령(Major Dundee)은 그들을 기만하여 보급품을 탈취하여 부대를 재정비한다.  그러던 중 남군병사인 해들리(O.W. Hadley)가 식량과 무기를 갖고 탈영을 했다가 붙잡혀오면서 던디소령(Major Dundee)은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와 대립한다.  결국 군법에 의해 해들리(O.W. Hadley)의 총살명령을 내린 던디소령(Major Dundee)은 남군과 북군 일부로 부터 심한 반발을 사게되고 부대의 분위기는 또한 일촉즉발의 분위기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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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의 보복을 피해 마을 빠져나와 던디소령(Major Dundee)부대의 숙영지에 머물던 독일인 의사의 미망인(Teresa Santiago)과 사랑을 나누던 던디소령(Major Dundee)은 아파치의 습격으로 대퇴부에 화살을 맞는 부상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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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의 상처가 깊어 던디소령(Major Dundee)은 의사가 있는 프랑스군 주둔지 듀랑고에 숨어들어 치료를 받고 회복을 기다린다.  상처의 고통을 잊기 위해 술에 취해 지내던 던디소령(Major Dundee)은 그를 간호하던 멕시코 여인과 사랑을 나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산티아고(Teresa Santiago)가 그를 떠나자 그는 더욱 술의 나락을 빠져 든다.   그러나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와 그레이엄중위(Lieutenant Graham) 일행이 던디소령을 찾아와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면서 다시 인디언 추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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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4월, 인디언을 추격하던 던디소령(Major Dundee)일행은 역으로 인디언들이 그들을 추격하도록 유인한다.  뉴멕시코로 돌아가는 척을 하며 인디언으리 추격을 유도하고 숙영지에 매복하여 숙영지를 공격하는 아파치족을 섬멸하고 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을 사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들을 추적하는 것은 아파치족 이외에 프랑스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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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차리바(Sierra Charriba)일행을 섬멸한 던디소령(Major Dundee)의 부대는 프랑스군과의 마지막 전투를 치르며 미국-멕시코국경의 강을 도하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대원들이 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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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군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는 부상을 당한 뒤 추격하느 프랑스군 진영으로 돌진하여 장렬하게 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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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강을 건너 미국땅에 도달한 던디소령(Major Dundee) 부대의 생존자들은 기지를 향하여 행군을 시작한다.

던디소령(Major Dundee)의 광기어린 집념을 그리고 있는데 그 이유가 모호하다.  출병 전 부하 프랭크대위가 "인디언에 대한 복수인가요? 진급을 위한 것인가?"라고 물었을 때 조차 던디소령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다.  사나이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이자 적인 남군 타이린대위(Captain Tyreen)의 모습 또한 쉽지 않은 캐릭터이다.  그것이 낭만일까!

포로나 죄수로 구성된 부대는 마치 "
특공대작전 (The Dirty Dozen) 1967년 미국"을 연상시킨다. 조금 산만하고 뚜렸한 주제가 불분명하지만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이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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