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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영화話

진가신 감독 <명장> (The Warlords, 2007) 개봉 첫주 흥행

by 하승범 200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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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청나라말,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1850년~1864년)을 배경으로 하는 전장의 세 남자 이야기
를 그린 진가신(Peter Chan, Ho-sun Chan, 陳可辛)감독의 신작 전쟁영화 <명장> (The Warlords, 投名状, 2007)이 아시아 5개 지역에서 개봉 첫주 상위에 랭크됐다.

이연걸(Jet Li, 李連杰), 유덕화(Andy Lau, 劉德華), 금성무(Wu Jincheng)가 출연하는 <명장, 投名状>은 중국에서 12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007년 자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 등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첫주 총수입은 1550만달러이고 12월28일 대만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 21, 2007-12-25>

# 전쟁은 지상의 지옥이다! 대규모 전투 장면 (CNB뉴스 2007-12-27)

<명장> (The Warlords, 投名状, 2007년)은 장철(張徹, Cheh Chang)감독의 <자마> (刺馬, Blood Brothers, 1973년)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장철(張徹)감독의 <자마> (刺馬, Blood Brothers, 1973년)

이연걸·유덕화·금성무 등 세 배우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전쟁 액션영화 '명장(名將, 감독 진가신)'이 내년 설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19세기 청나라 말,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와이어 액션이나 CG를 배제하고 오직 배우들이 연기한 순수한 액션장면으로만 촬영했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30' '베오울프' 등 할리우드 영화는 물론 '영웅' '무극' 등 중국 영화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을 앞세운 CG를 경쟁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정통 액션'으로 회귀한 이 작품의 전투 장면은 더 관심을 끌 것이란 전망이다.

영화는 "전쟁을 미화하고 싶지 않다. 전쟁은 지상의 지옥일 뿐"이라는 연출을 맡은 진가신 감독의 의도에 따라 전쟁터의 참혹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당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엑스트라 2,000명의 의상을 포함, 의상 제작비에만 총 39억 원이 소요됐다. 또, 전쟁터를 재현한 세트장에 놀랄 것을 대비,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연기에 쓰 인 600여 마리의 말들은 눈을 가린 채 촬영장에 투입됐다.

주연을 맡은 이연걸은 "스태프들의 강인한 정신력에 의지해서 완성한 작품"이라며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2008년 1월 31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마이데일리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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