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차 세계대전-유럽

1944 2015년 에스토니아, 핀란드

by 하승범 2016. 1. 1.


1944 2015년 에스토니아, 핀란드

1944년 에스토니아에서 벌어진 타넨베르크 라인 전투(Battle of Tannenberg Line, 1944년 7월 25일 ~ 8월 10일)과 탈린 공방전(Tallinn Offensive, Operation "Aster", 1944년 9월 17일 ~ 9월 26일), 샤르페 반도 전투 (Moonsund Landing Operation, 1944년 9월 29일 ~ 11월 24일) 등을 경으로 각기 독일군과 소련군에 징집된 에스토니아 의용부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이다.



1940년 소비에트 연방은 에스토니아를 무력 합병했고 55,000명의 에스토니아인이 강제로 붉은 군대에 징병되었다. 1941년 독일은 에스토니아를 점령했고 72,000명의 에스토니아인이 독일군에 징병되었다.




감독 : 엘모 누가넨 Elmo Nuganen
출연 : 카스파 벨버그 Kaspar Velberg, 마이켄 슈미트 Maiken Schmidt, 마르코 레트 Marko Leht, 마이트 Mait Malmsten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다양한 외국인 의용부대(Freikorps/Free Corps)와 징집병력을 운영하였다. 영국 프랑스와 달리 해외 식민지가 없었던 독일에게 이들 부대는 전쟁 수행에 필요한 부족한 병력을 충원하는 방법이었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쿠아니아' 의용군은 1943년 무장친위대에 편입되지만 이후 1944년 1월 친독일계 괴뢰정부의 정부군으로 선언되어 "독일과 대등한 우방국 군대"가 되었다.


에스토니아를 포함하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트3국은 1918년 러시아로 부터 독립한다. 그러나 1940년 6월 독일과 손을 잡은 소련이 침공하여 소비에트에 합병한다. 이후 독소전쟁이 시작되고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독일 점령지가 되고 이후 다시 소련에 점령된다.냉전시대 오랜 소련 통치에서 1991년 8월 독립을 쟁취했다.


에스토니아 관련 함께 보면 좋은 영화들 : 대리석에 새긴 이름 (Names In Marble, 발트대공방전) 2002년 에스코니아, 핀란드

소련은 1941년과 1944년(~ 1949년) 두차례에 걸쳐 수많은 에스토니아인들을 반역죄, 독일에 협력한죄, 집단화 반대죄 등 다양한 죄목으로 투옥하거나 추방하였다. 따라서 에스토니아인들은 독일군을 점령군이 아닌 해방군으로 인식한다. 이런 정서는 지금도 같다. 따라서 에스토니아는 반소성향이 강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무장친위대에 복무했던 명예를 회복하고 연금도 지급하고 있다.


독일군은 1944년 1월 14일 에스토니아 나르바에 소련군을 막을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한다. 이 "나르바 전투(Battle of Narva, 1944년 2월 2일 ~ 8월 10일)"에는 독일군 소속 많은 외국인 의용부대(Freikorps/Free Corps)가 참가한다.



유럽 지원병을 주축으로 하는 독일군이 약 6개월간 소련군의 공격을 저지하며 격렬한 전투를 치른다. 그러나 소련군이 이반고르도(Ivangorod)강을 통해 공격하여 독일군을 두개로 분리시키자 독일군은 타넨베르크 라인으로 방어선을 옮긴다. (타넨베르크 라인 전투 (Battle of Tannenberg Line, 1944년 7월 25일 ~ 8월 10일))

나르바 16Km 서쪽에 위치한 탄넨베르크 라인(Sinimäed Hills (Blue Hills))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69.9고지, 그레나디어고지(Grenadier Hill), 오퍼나게고지(Orphanage Hill) 3개의 전략적 고지에 의해 방어되고 있었다.



"무장친위대 제3기갑군 (III SS Panzer Corps) 예하 제 20 무장친위대 제 1 에스토니아 척탄병사단 (20th Waffen Grenadier Division of the SS (1st Estonian, Estnische Freiwillig Division))은 1944년 7월 27일부터 오퍼나게고지(오퍼니지, Orphanage Hill)에서 7월 29일까지 3일 동안 소련군 전차 113대를 격파하며 지켜낸. 그들과 전투를 벌인 소련군 중에는 1940년 6월 에스토니아를 침략 합병한 이후 강제 징집한 에스토니아인으로 구성된 '제 8 에스토니아 보병군(8th Estonian Rifle Corps)'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4년 9월 19일 독일군에 에스토니아에서 철수한다. 당시 독일군은 소련군으로 부터 조국을 지키겠다는 에스토니아 의용부대원들을 해산한다. 해산된 에스토니아 의용부대원들은 소련군에 대항하여 게릴라 활동을 벌인다.


한편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을 점령한 소련군 '제 8 에스토니아 보병군(8th Estonian Rifle Corps)은 에스토니아 북서해안에 위치한 사아레마섬(saaremaa), 무후섬(Muhu), 히우마섬(Hiiumaa) 등을 점령하는 작전 (Moonsund Landing Operation, 1944년 9월 29일 ~ 11월 24일)에 투입된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