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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유럽

첩보원: 독일군 잠입작전 (Gränsen, Beyond the Border) 2011년 스웨덴

by 하승범 2017. 2. 18.

첩보원: 독일군 잠입작전 (Gränsen, Beyond the Border) 2011년 스웨덴

1942년, 독일군이 침공한 노르웨이 인접 스웨덴 베름란드(Värmland) 국경지역에서 스웨덴 군인들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독일군을 사살한다.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스웨덴 첩보원들이 은밀한 잠입 작전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스웨덴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중립"을 유지하였다. 노르웨이는 중립을 선언했지만 1940년 4월 독일이 침공하여 점령한다. 노르웨이에는 종전까지 최대 40만명의 독일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감독 : 리처드 홀름 Richard Holm
출연 : 옌스 훌텐 Jens Hulten 앙드레 스요르베르 Andre Sjoberg 비욘 선드퀴스트 Bjorn Sundquist

1942년 12월 말, 스웨덴 서부에 위치한 베름란드(Värmlands) 국경 지대, 아론 텐스터 소위(1Lt. Aron Stenström)83분대가 담당하는 국경 초소. 스텐스터 소위는 지휘부 몰래 독일이 주둔하고 있는 노르웨이로 침투하여 스웨덴 침공에 이용될 수 있는 다리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한편 그들을 지원하던 아돌프슨 소령(Maj. Adolfsson)은 아론 스텐스터 소위에게 마지막 남은 그레이브 다리 폭파를 중지하고 노르웨이에서 감지되는 대규모 군사이동이 스웨덴 침공 작전(북극여우 작전, operation polarfuchs)인지 확인하는 침투 임무를 지시한다.

아론 스텐스터 소위는 애비넌 상병(Cpl. Wille Järvinen)과 함께 노르웨이로 침투하여 독일군의 동향을 살피는 임무 수행을 준비한다. 83분대 국경 초소에 온 아론 스텐스터 소위는 밤 사이 국경지대로 순찰을 나간 동생 스벤 스텐스터 일병(Pvt. Sven Stenström)악셀 할바스 일병(Pvt. Axel Halvars)이 실종된 사실을 알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들은 할바스 일병은 독일군에게 고문을 당하고 살해되고 스텐스터 일병은 독일군에게 끌려간 사실을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독일군과 총격전이 벌어지고 독일군을 사살한다. 스웨덴 군당국은 이런 국지적 군사충돌로 독일과의 전쟁으로 확전되는 것을 걱정한다.  스웨덴 군당국은 아직 노르웨이에서 켈러 대위(Cpt. Keller)가 이끄는 독일군에 쫓기고 있는 스텐스터 소위와 애비넌 상병을 체포하기 위해 그들에게 원한이 있는 하그만(Pvt. Hagman)과 닐슨(Uno Larsson)을 노르웨이로 급파한다. 이들은 이제 독일군과 스웨덴군 양쪽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스텐스터 소위와 애비넌 상병은 노르웨이 레지스탕스 에길(Egil)의 도움을 받아 스벤을 구출하기 위해 독일군으로 위장하고 독일군 주둔지로 잠입한다.

이들은 독일군 주둔지에서 고문당하고 있던 동생 스벤을 구출하지만 전투 중 애니넌 상병이 전사한다. 스템스터 소위 또한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켈러 대위 일행과의 총격전에서 전사하고 동생 스벤 만 탈출한다. () 


제2차 세계대전 기간동안 약 300여명의 스웨덴 군인들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그 중 6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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