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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분쟁사

논스톱: 다마스커스 타겟 (Be Vaghte Sham) 2018년 이란

by 하승범 2020. 10. 10.

논스톱: 다마스커스 타겟 (Be Vaghte Sham , Damascus Time) 2018년 이란

이란 조종사들이 시리아 내전 중에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에 의해  위헙을 당하고 있는 난민과 수송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항공기 테러를 막기 위한 조종사의 활약을 그린 영화이다.

감독 :에브라힘 하타미키아Ebrahim Hatamikia
출연 :바박 해미디안 Babak Hamidian하디 헤자지파르 Hadi Hejazifar

시리아 내전에 이란은 시리아 다마스커스 공항을 기반으로 공군 수송기를 보내 난민들에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을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러시아와 함께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수니파인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알라이우파로 수니파에게 박해를 당하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이란과 시리아는 1980년대 부터 동맹관계를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 레바논 헤즈볼라와 가자지구 하마스에게 무기 등을 공급하는 통로로 시리아를 활용했다. 따라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란은 이란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시리아 내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의 핵심인 자유 시리아군(Free Syrian Army(FSA)은 시리아 민주화 운동을 강경 탄압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 조직이다.  산하의 여러 군사 조직 중에서 특히 '시리아 민주군(Syrian Democratic Forces; SDF)'은 시리아 내전에서 이슬람 국가(IS) 및 알누스라 전선(JaN)에 대항하는 아랍인, 아시리아인,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인, 시리아 투르크멘, 체르케스인, 체첸인 민병대들의 연합조직이다.

실제 시리아 반군은 이슬람 국가(ISIS)와는 전혀 다르다. 시리아 내전이라는 혼란을 틈타 이슬람 국가(IS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 시리아 반군과 이슬란 국가(ISIS)를 동일시 하는 부분은 이란의 의도적 시각으로 보인다"

한편 곧 이슬람 국가(ISIS)에 점령될 위기에 빠진 시리아 중부 고대 도시 팔미라(Palmyra) 비행장에서 대형 수송기를 다마스커스로 이동시키는 어려운 임무가 주어진다. 부하 조종사들이 위험한 임무를 맡기지 못한 비행대장은 유네스(Younes)가 직접 팔미라로 떠나는데 아버지를 걱정한 조종사 알리(Ali)가 동행한다.

팔미라(Palmyra) 비행장에 도착한 유네스(Younes)와 알리(Ali)는 이슬람 국가(ISIS)의 공격을 피해 힘들게 수송기를 이륙시킨다. 그러나 난민과 함께 후송중이던 이슬람 국가(ISIS)포로들이 난민에 섞여 있던 동조자와 함께 수송기를 탈취한다.

다시 팔미라(Palmyra) 비행장으로 돌아온 유네스(Younes)와 알리(Ali)는 다수의 인질을 수송기에 실고 다시 다카스커스로 향한다. 이슬람 국가(ISIS)는 수송기를 자살 폭탄 테러로 이용하여 다마스커스를 공격하려는 것이다.

조종사 알리(Ali)는 아버지 유네스(Younes)를 포함한 인질 들을 낙하산으로 투하시키고 비행기를 자폭시켜 자살 폭탄 테러를 막는다() 스티븐 전쟁영화보고評

그동안 보아오던 이란 영화 '국뽕'에 비해서는 세련되게 이슬람 국가(ISIS)의 무자비함과 대비되는 이란의 인도주의적 모습을 '영화'라는 장르에 잘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조종사 알리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일반인이 어떻게 영웅이 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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