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스 더 커버넌트 (Guy Ritchie's The Covenant) 2023년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2001년 10월 7일~2021년 8월 30일)을 배경으로 2018년 탈레반의 숨겨진 무기 등을 검색하는 미군 부대원과 아프가니스탄 통역의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작전 도중 위기에 빠진 미군 병사를 우여곡절 끝에 구한 아프가니스탄 통역관이 이후 탈레반에게 쫓기자 미국으로 귀국했던 미군 병사가 다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와 그를 구해 미국으로 귀환하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감독 : 가이 리치(Guy Ritchie)
출연 :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다르 살림(Dar Salim), 제이슨 웡(Jason Wong), 에밀리 비챔(Emily Beecham), 시나 파반느, 알렉산더 루드윅(Alexander Ludwig), 안토니 스타(Antony Starr)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은 약 5만 여명의 아프가니스탄 통역을 고용하였는데, 전쟁이 끝나고 300여명이 넘는 통역사와 그들의 가족들을 미군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에 의해 처형되었다. 종전 후 미국은 이들 통역사들에게 특별비자를 발급했지만 많은 통역사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지금도 수천 명의 통역요원들이 탈레반을 피해 숨어지낸다고 한다.
한국은 지난 2021년 미라클 작전(2021년 한국 협력 아프가니스탄인 국내 이송 작전, 2021 Operation Miracle, 2021년 8월 24일 ~ 8월 27일)을 통해 한국 정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을 구출하여 한국으로 이송하였다.
2018년 3월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 존 킨리 상사(Master Sergeant John Kinley)는 탈레반에게 아들을 잃은 정비공 아메드 압둘라(Ahmed)를 통역으로 고용하고 탈레반 무기고 수색작전을 수행한다.
존 킨리 상사(Master Sergeant John Kinley) 일행은 탈레반 급조폭발물(IED, Improvised Explosive Device) 공장을 찾아 폭파하지만 이내 몰려든 탈레반에 팀원들이 몰살 당하고 존과 아메드만 겨우 탈출한다.
탈레반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도중 부상을 당한 존은 아메드의 헌신적인 도움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미군에게 구조되어 미국으로 귀국한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아메드 압둘라(Ahmed)는 탈레반의 현상수배범이 되어 가족과 함께 은둔하며 도주하는 처지가 된다.
미국으로 돌아온 존 킨리 상사(Master Sergeant John Kinley)은 자신을 구한 아메드 압둘라(Ahmed)가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 다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와 아메드 압둘라(Ahmed)과 그의 아내와 아이를 구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영화는 단순한 밀리터리 액션물을 넘어 인간애에 대한 감동 즉 우정, 유대감, 용기 등을 느낄 수 있어 좋다. 1984년 캄보디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킬링필드, The Killing Fields'(감독 : 롤랑 조페 Roland Joffé)의 마지막 장면의 감동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액션도 역동적이고 환상적이어서 전반적으로 탄탄한 전쟁영화로써 볼 만 하다 |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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