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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년 미국, 스페인, 영국

중세전쟁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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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년 미국, 스페인, 영국

십자군 원정의 시기인 12세기의 프랑스와 예루살렘을 무대로 정의와 진실, 그리고 용기를 믿고 '킹덤 오브 헤븐'을 추구한 한 명예로운 기사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전쟁영화.

감독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리들리 스콧 감독의 다른 영화 ;  
#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2002년 미국 
# 에이리언 (Alien) 1979년 미국
# 1492 콜럼버스 (1492: The Conquest Of Paradise) 1992년 영국, 미국, 프랑스 외
# 지 아이 제인 (G.I. Jane) 1997년 미국 
#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년 미국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김익상, 창해 2011년 - 제7장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과 십자군전쟁.

출연 : 올랜도 블룸 Orlando Bloom 에바 그린 Eva Green 리암 니슨 Liam Neeson 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요코 아홀라 Jouko Ahola  쉐인 앳울 Shane Attwooll  팀 바로우 Tim Barlow  크리스찬 보빙 Christian Boeving  마튼 크소카스 Marton Csokas 사미라 드라 Samira Draa 에리크 에부아니 Eriq Ebouaney  카레드 엘 나바오우이 Khaled El Nabaoui  존 핀치 Jon Finch  마이클 피츠제랄드 Michael Fitzgerald  브렌단 글리슨 Brendan Gleeson  가산 마소드 Ghassan Massoud  케빈 맥키드 Kevin McKidd  나세르 메마지아 Nasser Memarzia 마이클 샤에퍼 Michael Shaeffer  마이클 쉰 Michael Sheen  알렉산더 시디그 Alexander Siddig  데이빗 듈리스 David Thewlis  율리히 톰센 Ulrich Thomsen  벨리버 토픽 Velibor Topic

제1차 십자군 원정으로 기독교도들에게 탈환된 예루살렘은 반세기 넘게 기독교 왕자들에 의해 통치되었다.  1184년에 이르러 왕국에는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이슬람측은 살라딘과 같은 강한 지도자의 출현으로 세력이 급성장해 차츰 왕국의 존재마저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벨린의 영주 고프리와 같은 몇몇 기사들은 위기 의식을 느끼고, 성지 수호를 함께 할 충직하고 열정적인 전사들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한센병을 앓고 있던 예루살렘 왕 보드앵 4세을 옆에서 보좌해 준 것은 트리폴리 백작 레몽 3세와 야파 근처의 광대한 영토를 가진 예루살렘 왕국 내의 유력한 영주였던 발리앙 이벨린 두 사람이었다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2011>


이벨린의 영주 고프리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은 대장장이 '발리안'을 찾아 그의 아버지임을 밝힌다.  그리고 발리안을 설득해 기독교도와 이슬람이 공존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으로의 여정에 이끈다.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던 그들은 주교단이 보낸 매복군사들과의 전투과정에서 '고프리'가 전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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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국왕 보드앵 4세(King Baldwin IV)는 이슬람의 지도자 살라딘(Saladin)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공존을 만들어 나가지만 교황을 추종하는 일부 과격한 십자군 세력은 이슬람과의 전쟁을 원한다.  보드앵 4세의 군사자문관 티베리아스에 의해 그들의 의지는 계속 좌절된다.  그러던 중  케락(Kerak)의 영주 레이놀드가 이슬람 대상을 공격하여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케락(Kerak)과 몬트레알(Montreal)은 사해에서 아카바만을 향하는 가도를 내려다보는 고지에 서로 8Km의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는 성채였다. 이 곳은 제2차 십자군전쟁에 가담했었고 1160년 이슬람측과의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16년간 알레포감옥에서 지냈던 '르노 드 샤티용'이 귀향하여 보드앵 4세의 도움으로 결혼한 아내의 지참금으로 가져온 것 이었다. 이 곳에서 르노 드 샤티용은 이슬람 순례단을 대상으로 습격하여 약탈과 해적질을 일삼았다.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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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과격한 십자군의 수장인 기 드 루지앵과 결혼한 시빌라 공주는 이벨린를 찾아 발리안과의 사랑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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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대상을 공격하여 학살한 케락(Kerak)을 공략하기 위해 살라딘의 이슬람군대가 공격을 시작한다.   예루살렘의 보드앵 4세(King Baldwin IV)는 한센병(문둥병)으로 장거리 여행이 힘겨움에도 전쟁을 막기 위해 케락요새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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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린의 영주 발리안은 왕보다 먼저 케락요새에 도착하여 미처 성으로 피하지 못한 백성들을 보호하고 왕이 도착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소수의 군사를 몰아 이슬람 군에 대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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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케락요새에 도착한 보드앵 4세는 레이놀드를 처벌할 것을 약속하고 살라딘과의 협정을 통해 이슬람군대를 회군시킨다.  그러나 그의 병세가 약화되어 죽음에 이른다.

1185년 3월 16일, 24세의 나이로 보드앵 4세는 세상을 떠난다. 깊은 병세에도 말에 자신의 몸을 묶고 가장 먼저 전투의 선두에서 활동했던 진정한 예루살렘의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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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라 공주로부터 왕권을 넘겨받은 기 드 루지앵은 레이놀드 등과 더불어 군사를 일으켜 이슬람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발리안과 군사자문관 티베리아스 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병한다.

보드앵 4세의 누나 시발리 공주와 결혼한 기 드 루지앵은 잘 생긴 외모와는 달리 용기와 결단력이 부족한 인물이었다. 보드앵 4세 사후를 대비한 공동 통치자로 임명되기도 했지만, 보드앵 4세에 의해 시발리 공주와 첫 남편 몬페라토 후장 사이에서 태어난 여섯 살 보드앵 5세에게 보위를 넘긴다.  하지만 보드앵 5세는 병약하여 1년만에 죽게되어 결국 예루살렘왕국은 서른여섯 살의 기 드 루지앵(1186~92 재위)과 시발리 공주가 통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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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지탈환에 대한 기회를 보고 있던 살라딘은 이 기회를 성지탈환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  사막을 횡단해와 지친 기 드 루지앵의 군대는 이슬람군에 무참히 살육당하고 기 드 루지앵 조차 포로가 되어 치욕을 당하고 포로가 된 병사들은 예루살렘 공격의 화살막이로 세워진다.

하틴전투 (Battle of Ḥaṭṭῑn, 1187년 7월 4일);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살라딘의 군대를 그 전에 요격하기로 결정한 기 드 루지앵은 기병 1천1백기를 포함하는 1만 2천여명의 군대를 이끌고 갈릴리 호의 티베리아스로 향한다. 기 드 루지앵의 군대는 7월 3일부터 공격하기 시작한 살라딘 군대에 의해 괴멸되어 트리폴리 백작 레몽 3세와 발리앙 이벨린과 함께 포위망을 탈출한 병사들은 3천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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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는 소수의 군대와 이슬람군을 피해 모인 백성들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 예루살렘의 지도자가 된 발리안은 '성지수호'라는 거창한 명분보다는 '백성보호'라는 직접적인 이유로 예루살렘 성의 사수를 위해 노력한다.   그의 진심을 받아 들인 많은 백성들이 직접 무기를 들고 성벽방어에 나서고 시빌라공주를 비롯한 또 다른 백성들이 부상자 간호 등에 자발적으로 나선다.

뛰어난 발리안의 방어전략과 병사들의 처절한 사투로 인해 이슬람군대의 여러 차례 공격을 막아낸다.   발리안의 목적은 이슬람의 희생을 극대화하여 '협상'을 이끌어내어 가능한 많은 백성을 살려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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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슬람군은 예루살렘 성벽의 가장 취약한 곳을 무너뜨리고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그곳으로 밀려든다.   예루살렘성의 발리안 군대도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여 최후의 성전을 치루어낸다.   결국 발리안 군대의 사투에 이슬람군대는 밀려나고 살라딘은 성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모든 군사와 백성이 기독교 영토로 철수할 수 있도록 한다.

1187년 9월 21일부터 시작된 예루살렘 공방전은 10월 1일까지 계속되었다. 살라딘의 군대가 성벽 아래 갱도를 파 화약으로 성벽을 무너뜨리기 직전 발리앙 이벨린과 살라딘은 협상을 통해 예루살렘 성에 있던 유럽인 1만 5천여명의 몸값을 지급하고 고향으로 가는데 합의한다. 당시 발리앙 이벨린가 사재을 떨어 몸값을 지급하는 등 유럽인을 구하려는 열정에 감복한 살라딘의 호의와 지원으로 부족했던 몸값을 탕감받으며 대부분 기독교 영토로 철수하게 된다. <십자군 이야기 2 -시오노 나나미, 문학동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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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안은 시빌라 공주를 포함한 수많은 군사와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후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가 예루살렘 성지탈환을 위해 출정을 한다. (제3차 십자군 원정, (1189년~1192년))

예루살렘을 떠난 발리앙 이벨린은 레바논 지역의 항구도시 '티루스'로 들어간다. 그는 이곳에서 티루스공방전(1187년)에 참전하여 살라딘과 전투를 치른다. 이후 예루살렘왕 기 드 뤼지냥이 이끄는 항구도시 아코탈환전(1189년~1191년)에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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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약자를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신성한 기사도 서약의 실천으로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가 조화를 이룬 '전쟁이 아닌 평화, 미움이 아닌 사랑'이 가득 넘치는 이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 영화는 지속되는 전쟁보다 평화 속에 공존하는 삶이 더 나은 삶이라는, 즉 사랑은 증오를 넘어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역시 <에이리언><글래디에이터><블랙 호크 다운> 등에서 전투장면에 있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결과을 내놓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다.  전투장면에 있어서는 '역시'하는 탄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발리안'이라는 기사의 추구하는 바가 '성지수호'가 아닌 '평범(?)'함이었기에 더욱 만족한다.   특히 그의 리더쉽이 강건해 보임은 그런 이유였으리라... 'Nothing .........or Everyting' 예루살렘이 무엇이냐는 발리안의 질문에 대한 살라딘의 답변은 '이념에 의한 전쟁의 무의미'함을 잘 표현해 주는 듯 하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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