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분쟁사

팔레스타의 영웅 (Cast A Giant Shadow) 1966년 미국

하승범 케이클래스 2007. 1.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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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의 영웅 (Cast A Giant Shadow) 1966년 미국

세계 2차대전 직후 중동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이스라엘 건국을 위한 유태인들과 그를 지원하는 전직 미군 대령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

1930년대 이후 영국의 위임통치령이던 '팔레스타인'에는 독일 나치의 반유대인 정책 등과 맞물려 유대인의 대규모 이주가 이어진다. 1939년 팔레스타인 총인구 약 142만 명 가운데 30%인 45만 명이 유대인이었고 1940년대에는 활발한 유대인 이주가 아랍인의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유대인 비밀조직은 영국이 유대인 국가창설을 방해한다며 테러를 일삼았다. 이 지역이 무정부상태와 같은 혼란에 빠지자 영국은 1947년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를 포기하고 모든 것을 유엔에 맡긴다고 발표한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은 팔레스타인을 분할하여 아랍인, 유대인의 별개 국가와 성지 예루살렘을 유엔이 관리하는 안을 가결한다.

1948년 5월 14일, 텔아비브에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 독립이 선언되면서 '팔레스타인 전쟁(제1차 중동전쟁)'이 발발한다. 1949년 유엔은 이라크를 제외한 아랍제국과 일련의 휴전협정을 체결한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전역의 80%을 영토로 하여 독립한다. (하룻밤에 읽는 중동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랜덤하우스, 2008년)

감독 : 멜빌 샤벨슨 Melville Shavelson
출연 : 커크 더글라스 Kirk Douglas  센타 버거 Senta Berger  앤지 디킨슨 Angie Dickinson  제임스 도날드 James Donald  스타디스 지아렐리스 Stathis Giallelis  루더 애들러 Luther Adler  토폴 Topol  루스 화이트 Ruth White  고든 잭슨 Gordon Jackson  마이클 홀든 Michael Hordern  앨런 커스버트슨 Allan cuthbertson  제레미 켐프 Jeremy Kemp  숀 바렛 Sean Barrett  마이클 쉴로 Michael Shillo  프랭크 라티모어 Frank Latimore  댄 스터키 Dan Sturkie  프랭크 시나트라 Frank Sinatra  율 브린너 Yul Brynner  존 웨인 John Wa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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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전직 미육군 대령 출신의 변호사인 마커스 대령(Col. David 'Mickey' Marcus)은 이스라엘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는 팔레스타인 임시정부의 지하군사조직인 하가나의 군사자문역을 제안받는다미국방부는 공식적으로 마커스의 임무를 인정할 수 없어 개인적인 자격으로 도움을 주라는 조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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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2월 마커스 대령은 관광객으로 위장하여 영국군이 점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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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는 계속해서 유럽 각지에서 연합군의 해안봉쇄를 뚫고 많은 유대인들이 이주를 하여 들어오고 있다.   아랍과의 갈등 등을 고려하여 영국당국은 이들의 팔레스타인 입국을 막고 강제송환하는 조치를 취하지만 그들의 귀향을 막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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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유대인 들은 도시를 중심으로 '점'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지만 '점'과 '점'을 이동하는 지역에서 아랍인들의 공격을 받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마커스대령은 사분오열로 분열되어 있는 이스라엘 독립무장조직의 통합체계를 위해 노력하고, 군사훈련에 대한 도움을 주는 작업을 하지만 그가 느끼는 감정은 '이방인'이라는 사실이다.

미국으로 돌아온 마커스대령은 여러 생각끝에 자신이 필요한 곳이 '팔레스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국에서 이스라엘 독립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고 일부 무기를 구해 다시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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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유엔의 독립국가 승인이 보류된 상태에서 '이스라엘'의회는 국가선포을 하게 된다.  미국은 즉시 최초의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는 나라가 된다.  이에 반발한 주변 아랍국가가 팔레스타인을 향해 총공격을 감행한다. (팔레스타인 전쟁, 제1차 중동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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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무장도 되지 않고 유럽 각지역에서 유입된 이민자들로 인해 언어소통조차도 힘겨운 이스라엘 군은 큰 희생을 치르며 아랍군의 탱크 등과 맞선다.  전투가 계속되며 일부 지역을 점령당하는 등 참상이 이어지자 유엔은 휴전을 제의하고 양쪽은 그 휴전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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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루살렘은 아랍군에게 도시의 반이 점령되고 나머지도 포위되어 식수도 없는 힘겨운 상황에 놓인다.  더구나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목은 아랍군에 의해 차단되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에 있어 의미있는 도시로 진정한 독립을 위해 꼭 필요한 곳이다.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목을 풀기 위해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계속 퇴각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제 휴전일이 며칠 남지 않았고 휴전이 되면 그 시점에서 휴전선이 그어지게 되고 그로써 예루살렘을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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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절박한 속에서 유대인과 친한 아랍상인의 도움을 받아 그 길목을 우회하는 길을 찾았다. 그러나 그 길을 중간에는 높은 언덕이 가로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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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잠도 자지 않고 많은 유대인 들이 동원되고 아랍인의 공격을 막으며 길을 만드는 작업을 마무리하여 유엔으로 부터 참관나온 나라 무관들이 보는 가운데 그 언덕을 넘어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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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휴전일 새벽, 예루살렘 인근 수도원에서 숙영을 하던 중 산책을 다녀오던 마커스대령은 보초의 실수로 아군에 의해 전사를 한다.  예루살렘으로 진군하는 이스라엘군을 뒤로 하고 그의 시신은 텔아비브로 옮겨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2000년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얼루프(지휘자/장군)이 되었던 유대계 미국인 '마커스 대령(Col. David 'Mickey' Marcus)'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힘겹게 나라를 세우는 감동스러운 노력을 담고 있다.   그들은 이 영화 곳곳에서 유대인이 어떤 어려움을 감내하였는지, 왜 우리가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와야 하며 반조각이 된 예루살렘이라도 확보하려고 남녀노소가 나서서 투쟁하여야 하는지 '눈물겹게' 묘사하고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힘겨운 투쟁의 과정에서 얻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비인도적인가 하는 최근의 이스라엘을 보며 또 다른 씁쓸함을 느낀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중동사태의 그 원죄가 바로 이 과정이었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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