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 감상究/전쟁역사 그리고...

반공영화로써의 한국전쟁영화 !

하승범 2008. 6.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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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반공영화는 '전우 <1949년, 홍개명감독, 미공보원제작>'로 북한의 공산 치하에서 고생하다 월남한 형제가 국군과 경찰에 투신하여 반공전선에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같은 해 당시 남북 상황을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부각하였던 '성벽을 뚫고 <1949년, 한형모감독>'가 개봉되었다.

한국영화에 있어 본격적인 전쟁영화는 '화랑도 <1950년, 강춘감독>' '내가 넘은 38선 <1951년, 손전감독>' '애정산맥 <1951년, 이만홍감독>' 등이 한국전쟁 중에 제작되었다.  이후 '북위 41도 <1954년, 김성민감독>' '주검의 상자 <1955년, 김기영감독>' '피아골 <1955년, 이강천감독>' '격퇴 <1956년, 이강천감독>' '포화 속의 십자가 <1956년, 이용민감독>이 제작되었으나 이승만 정권 후반기에는 전쟁영화 제작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의 정책으로 반공의식이 부활하면서 다시 전쟁영화 제작이 활발해졌다.  1960년대에는 '5인의 해병 <1961년, 김기덕감독>'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3년, 이만희감독>' 'YMS 504의 수병 <1963년, 이만희/설태호감독>' '빨간 마후라 <1964년, 신상옥감독> '피어린 구월산 <1965년, 최무룡감독>' '남과 북 <1965년, 김기덕감독>' '7인의 여포로 <1965년, 이만희감독>' '전쟁과 여교사 <1966년, 임권택>' '군번없는 용사 <1966년, 이만희감독>' '창공에 산다 <1968년, 이만희감독>' '사화산 <1969년, 고영남감독>' '결사대작전 <1969년, 고영남감독>' 등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에는 '대전장 <1971년, 박호태감독>' '증언 <1973년, 임권택감독>' '들국화는 피었는데 <1974년, 이만희감독>' '잔류 첩자 <1973년, 김시현감독>' '울지 않으리 <1974년, 임권택>' '불꽃 <1975년, 유현목감독>' '사랑과 죽음의 기록 <1978년, 고영남감독>' 등이 제작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는 반공영화로써의 전쟁영화가 6,70년대에 비해 많이 제작되지는 않았는데, '최후의 증인 <1980년, 이두용감독>' '아벤고 공수군단 <1982년, 임권택감독>' '블루하트 <1987년, 강민호감독>'등이 개봉되었다.

민주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0년대 들어  '해병묵시록 <1995년, 이병주감독>'와 더불버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푸른 옷소매 <1991년, 이유민감독>' '하얀전쟁 <1992년, 정지영감독>'이 제작되고, 빨치산(파르티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제작된 '남부군 <1990년, 정지영감독>' '태백산맥 <1994, 임권택감독>', 한국전쟁 중 민중의 고통을 다룬 '은마는 오지 않는다 <1991년, 장길수감독>' '그 섬에 가고 싶다 <1993년, 박광수감독>' '만무방 <1994년, 엄종선감독>' '아름다운 시절 <1998년, 이광모감독>' 이 제작되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전쟁을 새롭게 해석한 '흑수선 <2001년, 배창호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2003년, 강제규감독>' '월컴 투 동막골 <2005년, 박광현감독>'이 제작되었다. <DJ 주광의 네이버 뮤직카페 일부 글 발취 및 수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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