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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트랜치 (The Trench) 1999년 영국

by 하승범 하승범 200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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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치 (참호, The Trench, 바탈리안2, La Tranchee) 1999년 영국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16년 7월부터 11월까지 벌어진 프랑스 북부 솜강 인근의 제1차 솜 전투(Battle of the Somme)을 배경으로 처참한 학살의 날이었던 솜 전투 첫 날인 7월 1일 48시간 전부터 공격시점 까지의 시간동안 최전방 참호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 한 부대의 젊은 병사들의 세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전쟁의 허무함을 그린 전쟁영화.


제1차 솜전투 (1916년 7월 1일∼11월 18일, Battle of the Somme) ; 1916년 7월 1일 영국군 19개사단과 프랑스군 3개사단은 돌격전을 감행하지만 하루 동안 19,000명의 전사자, 41,000명의 부상자를 낸다. <영국군 역사상 참혹한 학살의 날 (Bloodiest Mmassacre in British Military History)>

7월 13일 영국군 기병부대는 유럽 역사 최후의 기병에 의한 대규모 돌격을 감행하지만 독일군 기관총으로 큰 손실을 입는다. 9월 15일 영국군은 세계 최초로 탱크공격을 감행하지만 실패한다.  4개월 간의 전투로 영국군 42만여명, 프랑스군 19만5천여명, 독일군 65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연합군은 단지 12Km밖에 전진하지 못했다.
감독 ; 윌리엄 보이드 William Boyd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대니 다이어 Danny Dyer, 폴 니콜스 Paul Nicholls, 줄리안 린드 터트 Julian Rhind-Tutt, 제임스 다시 James D'Arcy

1916년 6월 29일, 프랑스 북부 솜(Somme) 지역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영국군 부대 중 앨리스중위(2Lt. Ellis Harte)와 헬포드상사(Sgt. Telford Winter)가 지휘하는 최전방 참호에 배치된 빌리(Pte. Billy Macfarlane)와 그의 동생 애디(Pte. Eddie Macfarlane)을 비롯한 동료들이 초조하게 공격명령을 기다리며 근무하고 있다.

주로 10대 후반의 젊은 병사들은 초조한 마음 달래기 위해 연예인의 누드사진이나 입대 전에 만났던 여자에 집착하며 사소한 문제로 끊임없이 충돌한다. 그러던 중 동료들의 성화에 참호 밖의 풍경을 살펴보던 애디(Pte. Eddie Macfarlane)가 독일군 저격병의 저격으로 얼굴에 부상을 입고 후송된다.

공격 전날인 6월 30일, 빌리(Pte. Billy Macfarlane)는 참호 안으로 날아든 독일군 포탄에 조지(Pte. George Hogg)의 시체가 산산조각이 난 모습을 보며 크게 충격을 받는다.  그날밤 헬포드상사(Sgt. Telford Winter)는 호레이스(Pte. Horace Beckwith)와 더불어 독일군 진지에 대한 야간정찰에 나선다.  그 과정에 독일군 병사 디어터 잼머만(Pte. Dieter Zimmermann)을 포로로 생포하기도 한다.

드디어 공격시간이 정해진다.  1916년 7월 1일 7시 30분,  새벽 5시 30분경 명령을 수령한 부대원들은 긴장과 초조함 속에서 공격시간을 기다린다.  심지어 콘왈리스(Pte. Cornwallis)는 공격에 빠지기 위해 사고를 위장하여 자신의 다리에 총상을 입히기도 한다.  

7시 30분 공격시간,  영국군은 참호를 나와 독일군 진지를 향하여 공격을 시작한다.  곧게 선 상태로 도보로 독일군 진지를 향해 행군하는 영국군은 독일군의 기관총에 '무차별 학살'을 당한다.  전투 시작 후 2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상자가 발생하는데 이 날 하루 영국군은 약 6만여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한다.  (영국군 역사상 참혹한 학살의 날 (Bloodiest Mmassacre in British Military History))

저예산 영화이지만 전쟁에 참전한 병사들의 심리 등에 대한 묘사가 잘된 영화이다.  좁은 참호속에서 앞으로 겪게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감 속에 빠진 젊은 병사들의 힘든 기다림,  특히 지휘관들의 인간적인 두려움을 함께 묘사한 부분에서 공감의 폭이 넓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참전전에 대한 영화가 대부분 그러하지만 특히 '갈리폴리 (Gallipoli) 1981년 호주' 가 유사한 뉘앙스가 아닐지! 아마도 두 영화의 라스트 씬은 동일한 까닭일까!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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