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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인터넷망 해킹에 대한 왜곡된 언론 모습!

전쟁영화 감상究/밀리터리 군사전력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9. 10.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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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육군 3군사령부에서 관리하던 국립환경과학원의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 접속인증서가 해커에 의해 유출돼 국립환경과학원이 관리하던 자료 일부가 빠져나갔다고 한다.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이란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동돼 사고발생 시 사고지역의 피해영향 범위, 사고물질의 유해성 및 방제정보 등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번 자료유출은 육군 3군사령부 소속 영관장교가 자신의 컴퓨터에 해당 인증서를 저장한 상태에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방문했고 이때 자료유출형 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유통된 자료는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에서 관리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관리하던 유해화학물 제조업체 및 1,350여가지 화학물질정보와 기상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자료유출형 웜바이러스를 설치한 해커가 제3국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사실 많은 해커들이 인터넷서비스는 물론 기업, 기관, 정부 전산시스템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특히 국방부가 자체 인트라넷을 이용하여 외부 침입이 없다고 호언하는 입장에서 국방부 관련 전산망을 통해 유관기관의 정보가 유출된 것은 기초부터의 점검이 필요한 까닭이다.

 
# 사이버전(戰)을 위한 해커부대!
 
# 국방부, 사이버전(Cyber Warfare) 전담부대창설

그런데 이번 보도를 접하며 "조선일보"의 단정적인 보도태도가 거슬린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자료유출에는 제3국의 해커가 관여했고 그 국가가 북한일 수도 있다는 추정을 했다.  그런데 조선일보 기사는 "북한이 군 전산망에서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CARIS)를 유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전쟁 초기 정밀 타격으로 해당 기업/기관을 요격하여 후방교란을 획책할 것이다"라고 단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논조는 해설기사에서 지난 정부 통일부가 추진했던 북한 인력에 대한 IT교육지원과 컴퓨터지원사업에 대해 결과적으로 "해커부대양성"을 지원하였다고 비판하는 것으로 그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정보유출에 대한 국방부와 정부기관의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  이미 한국은 전세계 해커들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특히 사이버전쟁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실제 한국군도 관련부대를 창설하고 있어 적대국 사이버부대의 공격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적대국가에 북한이 포함됨은 물론이다.

하지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정사항을 '사실로 포장'하여 그에 따른 원인분석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앞서가도 한참 앞서간 태도가 아닐까.  결국 이런 언론의 태도가 지난 정부 노무현대통령이 "언론권력"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인 까닭이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언론권력"을 걱정하고 비판하는 까닭이리라. 2009-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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