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0주년 기획드라마 '전우' (KBS),와 '로드 넘버 원' (MBC)이 2주차를 넘겼다. 시청률에서는 14~15%대의 '전우'에 미해 7~8%대의 '로드 넘버 원'이 뒤지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의 흐름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로드 넘버 원'이 '전우'에 앞선다는 생각이다. 특히 '전우'의 잘못된 고증사례들이 자주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
특이한 것은 아직까지 '전우'에서는 '전우'를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로드 넘버 원'에서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호형호제하는 중대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전우'를 느끼게 된다. 앞으로 6~8주차분이 남아 있어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대조영" 같은 사극을 보는 듯한 '전우'에 비해 전쟁멜로물을 보는 듯한 '로드 넘버 원'의 완성도가 높아보인다. 특히 '로드 넘버 원'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는 최민수, 손창민 등 조연급 배우들의 열연이 탁월해 보인다.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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