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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감상究/전쟁역사 그리고...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대학살 / 푸른역사

by 하승범 2007. 2. 27.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최호근 지음 / 푸른역사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즐겨보면서 저자가 품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 


"문명화된 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이 어떻게 전쟁이라는 사건속이라고 하더라도 '인종청소'와 같은 민간인 학살을 일으키는 야만성을 보일 수 있을까?"

최근에 있었던 구 유고슬로비아 내전은 이런 의문을 크게 갖게 하는 사건이었다. 1990년대 그것도 유럽에서 '인종청소'와 같은 야만적인 사건이 있을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얼마나 반유대정서가 강했으면 유대인에 대한 끔찍한 600만 대학살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던 차 이 책을 접하였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명확하지"는 않다. 왠지 무엇가 빠진 듯 하고 "이게 이유야?"하는 의문도 들고...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저자가 정리한 원인이 맞는 듯 하다.

인간의 잠재적인 '야만성'과 근대 문명의 발전과정에서 파생된 '비인간적인 요소'... 역사를 뒤돌아보면 아니 가까이는 80년 광주을 떠올려 보아도 우리는 이런 요소가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갑자기 전율'이 느껴진다.

우리가 어느 순간 어떤 이데올로기에 빠져 '집단적인 도취감'에 빠지는 일이 벌어진다면, 인간이 살고 있는 이 땅위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가능한 일일 것이라는 생각에 '전율'한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선의 촉진과 악의 차단'을 위한 문화적인 교육강화, 문명속에 도사리고 있는 야만성에 대한 자각을 이해하고 순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감하게 된다.  - 스티븐의 독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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