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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unich) 2005년 미국

중동지역 분쟁사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0. 2.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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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unich) 2005년 미국
  

1984년 출간된 조지 요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회고록 <복수(Vengeance)>를 원작으로,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에 일어난 국제적인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동일한 소재의 영화로 마이클 앤더슨(Michael Anderson)감독의 '밤의 특공대 (Sword of Gideon) 1986년 캐나다 (TV영화)'가 있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다른 영화 ;
# 1941 (1941) 1979년 미국 
# 태양의 제국 (Empire Of The Sun) 1987년 미국
#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년 미국
#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년 미국
#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년 미국 

출연 : 에릭 바나 Eric Bana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키애런 하인즈 Ciaran Hinds 마티유 카소비츠 Mathieu Kassovitz 한스 지쉴러 Hanns Zischler 아예렛 조러 Ayelet Zorer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1972년 8월 26일 제20회 뮌헨올림픽이 시작되었고 9월 5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 조직 ‘검은 9월단’의 조직원 8명이 올림픽 선수촌에 난입, 이스라엘 선수단 9명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TV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사건을 접한 전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검은 9월단’은 이스라엘 선수단을 인질로 삼아 독일의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와 234명의 팔레스타인 죄수의 석방을 요구했고, 만약 그들의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30분 간격으로 이스라엘 인질 두 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테러리스트에게는 절대 굴복할 수 없다고 대응했고, 계속된 협상에도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인질 석방시 제3국으로 안전하게 가도록 용인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독일 정부와 이스라엘은 군비행장에 헬기를 준비하고 테러리스트들과 인질들이 걸어나오면 저격수가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한다는 진압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저격수의 존재를 확인한 '검은 9월단'은 총격과 수류탄으로 인질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도 올림픽 게임은 계속되었지만, 이스라엘 선수들이 모두 사망하는 최악의 사태로 인해 1972년 뮌헨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 아닌 '피의 제전'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검은 9월단(Black September)"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을 상대로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 계열의 저항 단체이다. “검은 9월”이란 이름은 아랍계 게릴라가 요르단 정부군의 토벌작전으로 큰 타격을 받은 1970년 9월을 의미하며, 아랍게릴라 4명이 같은 해 11월 요르단 총리인 탈을 카이로의 호텔에서 보복-암살하면서 자기들 조직을 스스로 '검은 9월단'이라 부른 데서 유래한다.

자국의 선수들이 테러리스트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한 충격에 휩싸인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피의 보복을 결심한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뮌헨 사건의 배후 인물로 11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지목하고 이들을 한 명씩 찾아내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다.

이 암살작전 - '신의 분노 작전(Operation Wrath of God, Operation Bayonet)' - 을 위하여 모사드(Mossad)는 비밀요원 애브너를 리더로 도주, 폭발물, 문서위조, 뒷처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암살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모든 기록에서 삭제되고 스위스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으며 독립적으로 유럽을 누비며 목표를 찾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암살작전을 위해 '모사드(Mossad)'가 구성한 암살팀... 그러나 그들은 이 일이 낯설고 두렵기까지한 평범한 애국자들 일뿐이다.   그들은 조국의 명령과 유대인 살해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갖는다.

애브너는 프랑스정보조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정보'를 판매하는 사적사업을 하는 '루이'를 통하여 그들이 찾고자 하는 팔레스타인 11명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처음 미국쪽의 일로 알고 있던 루이는 이후 그가 준 정보에 의해 레바논에 은신중이던 3명의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이스라엘 특공대에 의해 살해되자 애브너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루이의 정보에 기반하여 유럽 각지에서 목표물에 대한 테러를 통해 한 명씩 제거하여 나간다.   그러나 레바논에 은신 중인 3명의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이스라엘특공대에 의해 사살된 이후에는 이들도 누군가에게 쫓기게 되고 심지어 한명씩 살해되기 시작한다.   더구나 미국 CIA의 비호를 받고 있는 '검은 9월단'의 배후인물에 대한 작전에는 CIA의 방해까지도 받게 된다.

그들은 목표물을 제거할수록 조국의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하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동시에 자신들 또한 누군지 모르는 암살팀의 표적으로 쫓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든다. 애브너와 동료들은 점점 더 큰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 잡혀간다.

결국 한명씩 동료가 살해되어가자 애브너는 더욱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모든 주변을 의심하게 되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신경쇠약증상을 보여 이스라엘로 소환된다.  이제 나머지 제거대상은 다른 팀에 의해 계속 추적될 것 이다.


"전쟁은 추악한 것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지는 않다.  그보다 더 추악한 것은 전쟁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부패하고 타락한 도덕심과 애국심이다.  

국민은 지배자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군대에서 대포를 쏘고 총검을 휘두르는 하나의 단순한 인간 도구로 사용될 때, 전쟁으로 인해 타락하게 된다"   /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 이 영화의 주제를 가장 적확하게 보여주는 말이 아닐지!  (스티븐의 영화보기)
  
지난 1월 19일 두바이에서 모사드 작전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 정치조직 '하마스' 간부 마무드 알마부(Mabhouh) 암살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영화는 1972년 '검은 9월단'에 의한 올림픽 참가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서 있었던 테러에 대한 응징을 다루고 있는데 이 내용이 현실과 많이 닮아있다.  당시 골다 메이어 (Meir) 이스라엘촐리는 정보기관 모사드(Mossad, 히브리어로 '기관')에게 보복을 명령한다.  이에 모사드는 '시저리아 (Caesaria)'라는 암살전문조직을 만들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979년까지 검은 9월단의 배후 인물을 모두 암살하였다.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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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란 핵과학자들의 테러암살에 대한 배후로 이스라엘 모사드가 지목되고 있다. 더불어 이란의 핵개발이 본격화된 2007년부터 계속되는 이란 핵과학자들에 대한 죽음에도 이스라엘 모사드가 관여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동안의 이스라엘 모사드가 보여주었던 행적을 보면 그저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에는 개연성도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