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73년 카푸아 검투사양성소에서 트라키아 출신의 스파르타쿠스가 이끄는 74명의 검투사가 집단탈주하여 베수비오스 산으로 도주한다. 로마가 보낸 3,000여명의 토벌대가 스파프타쿠스 등에 의해 제압되자 주변 농장의 노예들이 집단 탈주하여 베수비오스 산으로 몰려든다.

기원전 72년 스파르타쿠스의 노예군은 베수비오스 산을 나와 북쪽 갈리아로 향한다. 이동 중에도 로마군과 접전을 벌였고 희생도 있어지만 로마군을 제압하며 이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알프스를 넘어 갈리아로 가지 않고 방향을 남쪽으로 돌려 로마로 향한다.

기원전 71년 스파르타쿠스의 노예군이 이탈리아 남쪽으로 진격하자 로마 원로원은 법무관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에게 8개 정규로마군단의 지휘권을 주고 이들을 토벌하게 한다. 후퇴하는 로마군병을 독려하기 위해 잔인하게 같은 동료가 살해하게 하는 수법으로 전투를 독려하여 마침내 스파르타쿠스 노예군을 제압한다.  스파프타쿠스의 시체를 찾지는 못했지만 전사한 것으로 보이며 생포된 6,000여명의 노예들은 로마와 카푸아 사이 아피아 가도변에서 모두 십자가형으로 처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