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0주년 기획물로 방영된 한국방송(KBS)의 '전우'와 문화방송(MBC)의 '로드 넘버 원' 첫주 방송이 끝났다. '전우'는 액션을 '로드 넘버 원'은 멜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보다 현실감있는 전투장면을 담고 있는 MBC '로드 넘버 원'에 점수를 주고 싶다. 단지 전쟁 그 자체 보다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이 휘말린 '전쟁'이란 상황 속 인간들의 비극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전쟁'영화나 드라마가 보여줄 모습이다. 한국전쟁 직전의 우리 나라는 좌우 이념대결이 무장투쟁 속에 이루어지고 있었고 38선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일제강점기 많은 공산주의자들이 생겨났고 이들은 광복 이후 미국과 소련의 그늘 밑에서 또 다른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