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임1 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김수임사건' 조작 의혹 AP통신은 최근 비밀해제된 미 국립문서보관소의 비밀자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광복 이후 미 군정기에 발생한 '여간첩 김수임 사건'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리는 '여간첩 김수임 사건'은 이화여전을 졸업한 김수임이 미군 헌병대장 존 베어드대령(Col. John E. Baird)과 동거하며 주요 정보를 입수하여 북한에 넘겨준 사건이다. 당시 김수임은 미모와 영어실력으로 사교계를 주름잡으며 1949년 미군철수계획 등의 중요기밀을 북한에 넘기고 독일유학파 공산주의자 '이강국(북한 초대 외교부장)'을 월북시킨 혐의 등으로 1950년 3월 체포되어 그해 6월 사형이 집행되었다. AP통신은 이번에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존 베어드 대령(Col. John E. Baird)이 주요 정보.. 2008.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