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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영화話

중국내전 배경의 전쟁영화 '집결호'(集結號) 국내상영

by 하승범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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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호"(集結號, The Assembly, 2007년 중국, 감독; 펑샤오강(馮小剛))

중국 최초의 전쟁블록버스터 "집결호"(集結號, The Assembly, 2007년 중국, 감독; 펑샤오강(馮小剛))가 10월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작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한국의 MK 픽처스와 중국의 화이브러더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전쟁에서 실종 처리된 동료의 명예를 회복해주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한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전쟁영화로 영화‘태극기 휘날리며’의 특수효과 팀이 전쟁 신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1948년 9월 부터 1949년 1월까지 벌어진 화이하이전투(淮海戰役, Huaihai Campaign)는 쉬저우(徐州)를 중심으로 국민당의 류즈(劉峙)군단 60만명과 중국공산당 화동(華東)야전군과 중원(中原)야전군 등 60만명이 벌인 중국국공내전의 대표적인 전투의 하나이다.

중원(中原)야전군 사령원 류보청(劉伯承), 부사령원 천이(陳毅), 정치위원 덩샤오핑(鄧小平). 화동(華東)야전군 사령원 대리 겸 정치위원 대리 쑤위(粟裕), 부정치위원 탄전린(譚震林) 등이 이끄는 중국공산군 지휘부에 의해 진행된 화이하이전투(淮海戰役, Huaihai Campaign, Battle of Hsupeng (徐蚌會戰))는 3단계로 나뉘어 전개되었는데,

# 제1단계(1948년 11월 6일- 1948년 11월 22일) ; 국민당 황보타오(黃伯韜)병단이 섬멸되고 쑤(宿) 현 공산군에 함락되어 류즈(劉峙)군단이 포위되고 병력은 분할상태에 빠짐.
# 제2단계 (1948년 11월 23일 - 1948년 12월 15일) ; 국민당 황웨이병단이 섬멸되고 사령관 황웨이가 포로가 되며, 두위밍(杜聿明)집단군이 포위됨.
# 제3단계(1948년 12월 16일 - 1949년 1월 10일) ; 국민당 두위밍(杜聿明)집단군이 섬멸되고 두위밍(杜聿明)이 포로가 됨.

66일 동안 진행된 이 화해전투에서 공산당의 전사상자는 13만
3,000명이었고 국민당의 1개 전략 집단군 55만 5,000명이 와해되었다. 이 중에는 장제스의 5대 주력군인 제5군과 제18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정치위원 덩샤오핑(鄧小平)은 화동(華東)야전군과 중원(中原)야전군 지도부로 구성된 총선전위원회 서기로 전선의 모든 사무를 관장했다고 한다.

이 영화가 촬영되던 당시 중국 내에서는 전쟁영화 '집결호(集結號)'가 "한국인이 만든 영화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실제로 '태극기 휘날리며' 특수효과 및 촬영팀이 지원을 하면서 폭발장면, 촬영기법, 조형 등이 너무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었다.

펑샤오강(馮小剛)감독이라는 스타감독이 한국 촬영팀의 도움을 받거나 조언을 받았을 수 있지만 설마 중국언론의 지적과 같은 '이름만 빌려주는 행동'을 했겠는가!

이미 많은 영화제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고 펑샤오강(馮小剛)감독의 명성도 있으니 모처럼 의미있고 좋은 전쟁영화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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