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댁티드 (Redacted) 2007년 미국
이라크전쟁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미군들이 한 이라크 소녀를 강간하고 살해한 뒤 그 가족까지 몰살하는 미군의 전쟁범죄를 다룬 영화이다.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Brian De Palma
출연 ; 켈 오닐 Kel O'Neill 타이 존스 Ty Jones 다니엘 스튜어트 셔먼 Daniel Stewart Sherman 패트릭 캐럴 Patrick Carroll
"Truth is the first casualty of war <진실은 전쟁의 첫 번째 희생자다>"
"순간의 판단으로 삶과 죽음의 갈림에 놓인다. 그래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매우 큰 곳이 '검문소'이다" 그러나 이라크에 파병되어 계속되는 지루한 검문소 임무는 점차 부대원들을 지치게 한다. 그러나 간간히 검문소에서의 행동요령을 몰라 검문 중인 미군의 총격을 받는 이라크인들이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이들은 결국 출산을 앞두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던 임산부를 검문 불이행에 따라 사살하게 된다.
24개월 동안 미군 검문소에서 2,000여명의 이라크인이 사살되었지만 실제 이라크 반군은 겨우 60명이었다.
이라크 사마라에서의 검문소 임무가 연장되면서 중대원들의 불만은 높아진다. 그러던 중 검문소 인근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져 선임하사관이 전사한다. 부대원들은 인근 마을을 수색하여 반군 용의자들을 검거한다.
대분분의 이라크 여학생들이 미군 검문소를 거쳐 등하교를 한다. 검문소 병사들은 저녁시간 잔뜩 술에 취해서 마을에서 '여자'를 찾기로 합의한다. 검문를 하며 보았던 그 여학생을 찾아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그 여학생의 집에 들어가 15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그녀의 가족을 모두 살해한다.
이라크반군은 그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을 납치하여 처형한다.
전쟁범죄자들을 그저 뻔뻔한 변명과 자기 과신에 빠져있다.
파병에서 돌아온 미국 병사는 그 끔직한 전쟁범죄로 마음 아파하며 가슴에 상처로 남았다고 고향의 친구들로 부터 위로를 받지만, 실제 이라크는 지금도 수많은 인명이 처참하게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영화배급회사와 극우보수단체의 압력으로 극중 사용된 일부 사진 속 얼굴을 검은색 펜으로 지울 수 밖에 없었다고 항의했다. 2007년 제6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이 영화로 '최우수감독상(은사자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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