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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 세종서적

전쟁영화 감상究/전쟁역사 그리고...

by 하승범 위드아띠 2007. 3. 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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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에릭 두르슈미트 지음, 강미경 옮김/세종서적

피와 비명소리가 난무하는 전쟁의 미덕(?)은 무엇일까? 저자는 “성실하고 쓸모 있는 지도자와 얼치기 불한당이 선명하고 빠르게 가려지는 것”이라고 명쾌한 답을 내려 준다. 전쟁은 인간사의 온갖 갈등과 모순이 압축적으로 폭발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BBC와 CBS의 종군기자로 베트남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아일랜드 내전, 중동 전쟁, 쿠바 미사일 위기, 아프가니스탄 분쟁 등 2차대전 이후 일어난 거의 모든 주요 전쟁을 취재하며 수많은 상을 받았던 저자는 역사상 일어난 열 개의 전쟁 속에서 지도자의 흥망을 읽어낸다.
 
1788년 9월20일 카란세베스 전투. 자신이 이상형으로 삼았던 프리드리히 대제처럼 전쟁의 천재로 역사에 길이 남겠다는 야심을 가졌던 오스트리아의 황제 요셉 2세는 10만 대군을 이끌고 투르크의 요새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외교적 수완도 군대를 통솔할 능력도 없었고 능력 있는 지휘관을 중용하지도 못했다.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군대는 내부의 인종분쟁과 질병으로 점점 약화돼 갔다. 급기야 투르크군과의 접전을 앞두고서는 기병과 보병이 술통을 놓고 싸움을 벌이다 누군가 “투르크군이 온다”고 질러댄 소리에 모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 1만명이 몰살당한 참패였다. 성실하긴 했지만 과욕을 부렸던 지도자가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다행히 새로 원수에 임명된 백전노장 라우돈의 침착한 판단으로 뒤늦게 반격을 통해 겨우 체통을 살릴 수 있었다.
 
1815년 6월18일 워털루 전투.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웰링턴은 나폴레옹이 소리 없이 기습해 올 때 한가하게 크리켓 경기를 즐기다가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 그러나 목숨을 건진 그는 나폴레옹의 특기인 대포 공격 속에서도 자신의 주력군을 치밀하게 보호하며 프로이센의 원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그는 주력군이 깨지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는 평범한 상식을 실천했던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이 전쟁의 역사를 살피며 패배한 지휘관의 특징을 찾아냈다. 원칙에 대한 무관심, 승리에 대한 집착, 콤플렉스와 자신감 부재,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부재, 실패에 대한 감정적 대응, 기술 발전에 대한 무지, 사적 감정에 대한 집착, 정보에 대한 긴장감의 결여…. 그리고 이런 특징들 속에서 가장 근원적인 요소로 이 책의 제목에 있는 ‘아집’과 ‘무책임’을 든다.
 
저자는 “평화로운 시절이나 나라가 서서히 쇠퇴할 때는 지도자들에게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얼치기 지도자들은 이리저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고 권력을 향유하다가 도망쳐 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런 권한도 가지지 못하고, 따라서 별반 책임이랄 것도 없는 ‘부하들’은 무책임하게 오랜 세월 고통에 시달린다."" - 동아일보 책의 향기 서평...

이 책『아집과 실패의 전쟁사』는 바로 우연과 실수가 난무했던, 즉 전환 요소가 승패를 갈랐던 10개의 역사적 전투를 다큐멘터리처럼 재현하고 있다.
 
이 책은 참전자들의 기록, 역사의 기록, 지휘관들의 회고록, 현직 지휘관들의 실전 경험에 입각한 평가 등을 바탕으로 10개의 전투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책이 바라보는 전쟁(전투)에 대한 시각과 문제의식이 한편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휘관의 리더쉽과 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인한 각기 다른 대처능력과 그로 인한 결과를 이해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듯 하다..
 
전쟁史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 스티븐의 독서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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