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군대영화

가디언 (The Guardian) 2006년 미국

by 하승범 2014. 4. 26.

가디언 (The Guardian) 2006년 미국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USCG) 해상구조대원(Rescue Swimmer)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교육과정, 애환과 동료애 등을 그린 영화이다. 


죽을 때까지 죽은게 아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So Others May Live"


감독 ; 앤드루 데이비스 Andrew Davis

출연 ; 애쉬튼 커쳐 Ashton Kutcher, 케빈 코스트너 Kevin Costner, 닐 맥도너 Neal McDonough, 멜리사 세이지밀러 Melissa Sagemiller, 클랜시 브라운 Clancy Brown 


미국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USCG) ; 1790년 8월 창설되어 미국 연안의 해안경비, 치안유지, 밀수/마약단속, 탐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조직이다. 현재 국토안보부 산하이지만 전시에는 해군에 파견, 편재되어 복무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미 해군 제1함대"라 불리기도 하다.  코네티컷 뉴런던에 위치하고 1876년 설립된 해안경비대 사관학교(United States Coast Guard Academy)에서 미 해안경비대 장교를 양성하고 있다.


참고로 미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배의 5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경비대는 평시에는 국토안보국, 전시에는 국방부에 소속되어 지휘를 받는다. 실제로 미 해안경비대는 태평양전쟁은 물론 한국전쟁, 베트남전쟁,걸프전에 참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안에서의 경찰, 환경 등의 업무를 '해양경찰청(Korea Coast Guard, KCG)'가 담당한다. 1953년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로 창설되어 1957년 해양경비대, 1962년 해양경찰대로 개편되었고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하였다. 이 조직은 미국과 같이 전시에는 역시 '해군'의 지휘를 받는다.


알레스카 코디악(Kodiak) 해안경비대 항공기지에서 해상구조대원(Rescue Swimmer)으로 근무하는 벤 랜들(Ben Randall)은 선원 구조작업 중에 동료들을 잃게 된다. 이 사고로 부상을 당한 랜들은 해상구조대원을 양성하는 A-School (Aviation Survival Technician/Rescue Swimmer school, Aviation Survival Technician, AST)의 책임교관으로 부임한다.

학창시절 뛰어난 수영선수였으나 그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한 동료선수들이 죽고 다치자 수영선수를 포기한 후 해상구조대원에 입대한 제이크 피셔(Jake Fischer)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하고 벤 랜들(Ben Randall)이 근무하는 알레스카 코디악(Kodiak)기지에 배치된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벤 랜들(Ben Randall)과 제이크 피셔(Jake Fischer)는 동료가 되어 해상구조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과거 동료를 잃으며 부상을 당했던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혼란에 빠졌던 벤 랜들(Ben Randall)는 해상구조대원을 그만두려고 한다.

긴급한 야간 선박구조에 나섰던 제이크 피셔(Jake Fischer)가 선박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한다. 해상구조대원(Rescue Swimmer)이 없는 상황에서 벤 랜들(Ben Randall)이 긴급 투입된다. 그는 제이크 피셔(Jake Fischer)를 구조하기 위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희생한다 ()


Sikorsky HH-60J Jayhawk ; 미국 해안경비대에서 탐색구조, 법률집행, 군사작전, 환경보호 등에 활용하는 다용도 헬리콥터.


1952년 겨울, 표류된 84명의 조난자들을 구하기 위해 폭풍우와 눈보라를 뚫고 위험 천만한 사투를 벌인 용감한 미국 해안경비대의 구조 임무를 그린 실화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The True Story of the U.S. Coast Guard's Most Daring Sea Rescue)'가 영화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어떤 모습으로 영화로 만들어질지 기대되지만 그것을 보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한국영화 '해운대(Haeundae, 2009년, 한국)'에서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 수상구조대'가 조난당한 선박에서 해상구조작업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바다로 투입되어 구조하는 모습이다. (Air-Sea Rescue, ASR)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Aviation Survival Technician, AST)'과 같은 전문적인 긴급구조대원들은 없는 듯 하다. 최근 부산에 국제기구(OPITO)인증을 받은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의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훈련센터가 확대, 운영되고 미국 특수수난구조대원 교육전문기관(Ocean Rescue Sys tems, ORS)의 국제공인 '수난구조전문가'양성과정 등을 수료환 전문인력이 많았으면 좋겠다. 


한국에는 해군 소속으로 해난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hip Salvage Unit, SSU)"가 있다. 1950년 9월 '해상공작대'로 창설되고 1955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약 4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이 부대는 평시나 전시에 해난구조, 항만/수로 부근의 장애물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해난구조대(SSU)'를 소재로 한 영화 ; 

# 블루(Blue) 2002년 한국


헬리콥터에서 거친 파도 속으로 서슴없이 뛰어드는 용기와 체력을 겸비한 정예 엘리트 해상구조대원(Rescue Swimmer)의 구조활동은 충분히 감동을 준다. 그러나 마지막에 '전설적인 영웅'을 만들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하였으면 더욱 감동이 크지 않았을지 아쉽다. 


최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많은 희생자를 낸 '세월호'의 구조작업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에 해군, 해경 구조대원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되고 그런 사명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그들이 할 수 없었다면 그에 따른 이유가 있는 것이고 또 충분히 노력하였다고 믿는다.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위협에 노출하는 용기있는 해난, 소방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한다, () 2014-04-2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