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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태평양

유황도의 모래 (Sands Of Iwo Jima) 1949년 미국

by 하승범 200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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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도의 모래 (Sands Of Iwo Jima) 1949년 미국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선'에서 타라와, 이오지마(유황도) 등을 무대로 전투를 벌이는 미해병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실제전투장면과 영화장면을 적절하게 섞어 흑백영화이기에 가능한 전투의 사실성과 규모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


영화에는 '타라와전투(Battle of Tarawa, 1943.11.20~11.23)'와 '이오지마전투(Battle of Iwo Jima, 1945.2.19~3.26)'을 배경으로 한다.

1943년 11월 미군은 길버트제도의 타라와, 마킨 두섬에 대한 기습상륙을 감행한다.  이는 과달카날전투(Battle of Guadalcanal) 이후 미군의 2번째 대규모 상륙작전이었다.  타라와섬에는 미 제2해병사단이, 마킨섬에는 미 제27보병사단이 상륙한다.  마킨섬을 쉽게 점령되었지만 타라와는 쉽지 않아 타라와 주둔 일본해군 특별육전대 등 4,836명의 저항이 심했다.

전투 후 3일, 타라와는 미 해병대에 의해 점령되지만 미군은 900여명의 전사자를 포함하여 4,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일본해군은 17명의 생존자와 128명의 한국인 징용노동자를 제외하고 전원 몰살당했다.

이후 1944년 6월 15일 미 제2, 4해병사단미 제27보병사단이 사이판을 상륙한 것을 시작으로 마리아나 군도 지상전이 벌어져 7월 9일 사이판, 8월 1일 티니안, 8월 10일 괌이 미군의 수중에 떨어진다.  9월 15일 필리핀 인근 팔라우군도에도 미 제1해병사단이 상륙, 11월 25일 점령하고 1945년 1월 9일 미군 제14군단이 필리핀본토에 상륙한다.  1945년 2월 19일 70여일간의 준비포격 끝에 미 제3, 4, 5해병사단을 주력으로 약 8만여명의 미군이 이오지마에 상류한다.


감독 : 알랜 도운 Allan Dwan
출연 : 존 웨인 John Wayne  존 아걸 John Agar  아델 마라 Adele Mara  포레스트 터커 Forrest Tucker  월리 카셀 Wally Cassell  제임스 브라운 James Brown  리차드 웹 Richard Webb  아서 프란즈 Arthur Franz  줄리 비숍 Julie Bishop  피터 코 Peter Coe  리차드 재켈 Richard Jaeckel  빌 머피 Bill Mur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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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주둔하며 새롭게 편성되고 있는 미해병 제3사단 (3rd Marine Division)에서 스트라이커상사(Sgt. John M. Stryker)는 부하들에게 엄한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영화에서는 구체적인 해병사단이 표현되지 않지만 뉴기니아전선에 투입되었던 해병사단은 '제3해병사단'이었고 타라와전투에는 제2해병사단'이, '이오지마전투'에는 미3,4,5해병사단이 참전하였다.

당시 미 해병대는 군복에 사단 마트를 패용하였는데, 영화는 영화의 흐름과 실제 전투사건과 일치하지 않는 점 등으로 의도적으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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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상사는 차가울 정도로 원칙적으로 냉혹하게 부하들을 훈련시킨다.  이로 인해 부하들은 스트라이커상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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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들은 타라와전투에 투입되어 실전을 치룬다.   스트라이커상사의 활약으로 해안에서의 위기를 넘기고 섬을 점령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본군과 전투를 치룬다.   이를 통하여 이들은 서로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영화 등장하는 화염방사전차는 M-4 셔먼전차에 화염방사기를 부착한 모델이다

전투가 끝난후 하와이로 이동한 스트라이커상사의 부대원들은 또 다시 훈련을 강화하며 막강한 전력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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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도상륙작전에 투입된 스트라이커상사와 부대원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전투를 치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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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점령할 즈음 저격병에 의해 스트라이커상사가 전사를 하고 부대원들은 그를 떠나 보내며 새로운 전투를 위해 자리를 뜬다.


이들의 복장은 M-1헬멧, M-1941 해병대용 전투복에 각반을 차고 M-1 개런드 소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 보병의 복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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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유황도에 높이 솟는 미성조기와 미해병대가로 장식을 한다.
1945년 2월 23일 이오지마 스리바치산의 국기계양은 실제로는 어니스트 I 토마스(Ernest Ivy Thomas. Jr)이 했다.  이후 다른 성조기로 교체하는 장면을 당시 AP통신 조 로젠탈(Joseph John Rosenthal)에 찍어 유명하게 되었다.

#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년, 미국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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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영화는 평이하다.  70~80년대 국내 TV에서 보던 '배달의 기수'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흑백영화에다 실제 전투장면을 적절하게 섞어 넣어 결코 대작전쟁영화에 뒤지지 않은 느낌을 준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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