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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영화話

행복의 나라 (The Land of Happiness) 2024년 한국 : 1979년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을 변호하다.

by 하승범 2024. 5. 28.

행복의 나라 (The Land of Happiness) 2024년 한국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安家)에서박정희 대통령을 시해(10.26 사건)을 주도한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金載圭, 1924년 4월 9일 ~ 1980년 5월 24일)의 수행비서관로 거사에 참여한 박흥주(朴興柱, 1939년 11월 15일 ~ 1980년 3월 6일) 육군 대령과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太倫基, 1918년 4월 22일 ~ 2012년 5월 13일) 변호사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국 현대사를 뒤훈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박흥주(朴興柱, 1939년 11월 15일 ~ 1980년 3월 6일) 육군 대령

아빠는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다. 주일(主日)을 잘 지키고, 건실하게 신앙생활을 하여라” - 당시 두 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아이들에게 이 아빠가 당연한 일을 했으며 그때 조건도 그러했다는 점을 잘 이해시켜 열등감에 빠지지 않도록 긍지를 불어넣어 주시오. … 우리 사회가 죽지 않았다면 우리 가정을 그대로 놔두지는 않을 거요. 의연하고 떳떳하게 살아가면 되지 않겠소?” - 당시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중에서

태윤기 변호사는 일제 강점기 1943년~1945년까지 광복군(光復軍 Korean Liberation Army)으로, 광복 후 육군사관학교 7기(1948년 11월)로 입교하여 1948년~1955년까지 육군 법무장교로 복무하고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다. 이후 많은 간첩 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았었고 그로 인해 국가안전기획부 등에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내란의 사전 공모인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가!’

10.26과 12.12사이,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감독 : 추창민

출연 :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진기주, 최원영 

 

함께 보면 좋은 영화, 10.26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

#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20년) 감독 : 우민호

# 그때 그 사람들 (The President's Last Bang, 2005년) 감독 :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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