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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전쟁

묵공 (墨攻: Battle Of Wits) 2006년 한국, 중국

by 하승범 2007.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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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공 (墨攻: Battle Of Wits, Muk gong) 2006년 한국, 중국 

일본의 모리 히데키(酒見 賢一)의 동명만화 <묵공,墨攻>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기원전 3세기경 중국의 조나라(State Zhao) 10만 대군과 '묵가(墨家)'사상에 따라 펼쳐지는 수성(守成)하는 양성(State Yan)의 4천여명의 관민이 벌인 전투를 그리고 있는 전쟁영화

감독 : 장지량 Jacob Cheung Chi Leung
출연 : 류더화 Andy Lau Tak Wah, 안성기 Ahn Sung Ki, 최시원 Choi Siwon, 왕즈웬 Wang Zhiwen, 판빙빙 Fan Bing Bing, 오기륭 Nicky Wu Kei Lung


중국의 역사가 시작하면서 도시는 축성(築城)과 공성(攻城)방법도 발전을 한다.  기원전 4세기경 박애를 외치며 자신의 사상을 실천했던 사상가 묵자(Mozi, 墨子 ; BC 480~BC 390)에 의해 방어술(防禦術)에 새로운 요소가 도입되었다.

묵자(墨子)는 방어전법을 상세히 논하였고 묵가(墨家) 집단은 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전투에서 약소국 편에 서서 싸웠다.  묵가(墨家) 집단은 신호를 위해 연을 발명하였으며 도르레와 평형추를 개량하였고, 도자기 단지 입구에 가죽 막을 씌워 미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음기(聽音器, 地聽)라는 일종의 공명통을 발명하였다.

이 공명통을 성벽 안쪽의 깊숙한 갱속에 묻은 다음, 공명통을 통해 증폭된 진동으로 적이 땅굴을 파는 방향과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포위군이 뚫은 땅굴을 발견하면 말린 겨자 같은 유독물질을 끓여 그 연기를 소가죽 풀무로 땅굴로 내려보냈다.  묵가(墨家) 집단은 이와 같이 약자를 돕기 위한 준비한 기술을 침략군에게 과시하여 전쟁을 방지할 수 있었다.  - 전쟁으로 보는 중국사, 크리스 피어즈著, 수막새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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