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독립한 그루지야(Georgia) 내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친러시아계 자치주 압카지아(Abkhazia)공화국과 남오세티아(South Ossetia)공화국과 분쟁이 계속되었다.
결국 2008년 8월 그루지야(Georgia)는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친러시아 성향의 자치주 남오세티아(South Ossetia)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한다. 그러나 러시아계 주민이 많이 살고 있던 남오세티아공화국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민 보호 등을 주장하며 군대를 파병하여 그루지야를 굴복시킨다 <'남오세티야 전쟁 (Five-Day War, South Ossetia War, Russia–Georgia War, 2008년 8월 7일 ~ 16일)'>>
남오세티야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
# 5 데이즈 오브 워 (5 Days Of War) 2011년 미국
# 어거스트 에이트 (Avgust. Vosmogo, August Eighth) 2012년 러시아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군사적인 개입 또한 앞서 벌어진 남오세티아공화국에서의 사태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그루지야-남오세티아의 분쟁으로 파견되어 있던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그 분쟁의 해결사로 나섰는데 크림반도 내의 세바스토폴의 러시아군이 출동한 모습이 그러하다.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대통령는 경제파탄 등의 실정으로 발생한 시위로 인해 자국에 대한 통치력을 상실하고 러시아로 도주하였다.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급변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가 개입을 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우선 우크라이나 남부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자치공화국을 장악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러시아가 흑해의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크림반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도 러시아해군의 흑해함대가 크림반도 세바스토플에 주둔하고 있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항구가 있고 흑해 서남쪽 터키 보스포루스해협을 통과하면 지중해로 진출할 수 있다. 유럽과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크림반도는 러시아에게 전략적 요충지로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과거 크림반도는 러시아 영토였다. 그러나 1954년 우크라이나 출신 니키타 흐루시초프 공산당서기장이 친선의 표시로 우크라이나에 편입되었다. 그리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될 때 그 영유권을 우크라이나가 갖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 러시아 영토였고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어 러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민족구성 ; 러시아계 58.5%, 우크라이나계 24.4%, 크림 타타르계 12.1% 등>
소련연방으로 부터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서 크림반도는 자치주 크림공화국이 되었고 세바스토폴은 계속 러시아 흑해함대가 사용하게 되었다 <초기 임대기간은 2017년까지 였으나 최근 2042년까지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흑해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인 요충지인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야욕을 과연 미국이 간섭으로 꺾을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에 친유럽시위가 결국 러시아의 크림반도 귀속문제로 변화하면서 러시아의 구 소련연방에 대한 패권주의가 발효되는 모습이 2008년 그루지야-남오세티아 분쟁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결국 미국은 그 어떤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 2014-03-14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네요. 러시아 귀속 찬반여부 주민투표에서 95.5%의 주민이 귀속을 찬성했다는 잠정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유권자 약 153만명 중 83%가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유럽과 미국의 반응과 대응이 어떨지에 따라 그 모습은 달라지겠지요!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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