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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2016년 한국

by 하승범 2016.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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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2016년 한국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투입되었던 엑스레이작전 (영흥도 첩보작전, X-ray Operation)의 비화를 다룬 전쟁영화.


감독 : 이재한

출연 :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스 Liam Neeson, 진세연, 정준호, 김선아, 추성훈, 박철민, 존 그리스 Jon Gries


"인천상륙작전"을 다룬 다른 영화들 ;

# 인천상륙작전 1965년 한국 - 감독 : 조긍하

# 인천 (Inchon)[각주:1] 1981년 미국, 한국 - 감독 : 테렌스 영 Terence Young


한국전쟁 - '인천상륙작전' 1950년 9월 15일


# 월미도 (月尾島, Wolmi Island, Wolmido) 1982년 북한 (DPRK) - 감독 : 조경선 Gyong-sun Cho
인천상륙작전 당시 북한군 해안포병중대 (중대장 이대훈)가 3일 동안 인천 월미도를 방어했다는 '월미도 전투'를 내용으로 북한 인민군이 용맹성을 부각한 선전영화이다.


[ 북한 영화 '월미도 (1982)'의 한 장면 ]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100-B, Battle of Incheon) 한 달전인 8월 12일 미 극동군사령부(Far East Command: FECOM)는 한국해군 손원일제독에게 통보되며 북한군의 정보를 수집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따라 함명수 해군첩보대장은 정보국 특수공작임무팀 김순기 중위를 중심으로 16명의 특임대를 구성한다. 


이들은 8월 17일 첩보선 백구호에 탑승하여 8월 24일 인천 영흥도 십리포에 임무 수행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인천 해안포대 위치, 병력배치 상황, 주둔병령 규모, 해안방어태세 등의 첩보를 수집한다. (엑스레이작전 (X-RAY Operation))  그리고 9월 1일 미 극동군사령부 해군정보장교 유진 클라크 중위 (Lt, Eugene F. Clark, 1912년 ~ 1998년)가 한국 해군함정(PC-703)을 이용하여 영흥도에 잠입, 합류하여 해군첩보부대가 수집한 정보를 맥아더사령부에 직접 보고한다. 이들은 9월 13일까지 모든 첩보 수집 임무를 끝내고 철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후발대로 남은 임병래 소위 (1929년 ~ 1950년) 조원들이 9월 14일 0시 북한군 1개 대대의 기습을 받게 된다. 임병래 소위가 지휘하는 해군첩보부대원 9명과 영흥도 해군 청년의용대원 30여명이 이들과 전투를 벌이고 이 과정에서 14명이 전사하고 나머지는 십리포 해안을 통해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임병래 소위와 홍시욱 하사는 북한군에 포위되지만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고 전사한다. 이들은 1953년 7월 6일 미국 은성무공훈장, 1954년 1월 4일 한국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당시 월미도에는 북한군 226 독립육전연대 3대대, 918 해안포연대 예하부대 등 400여명이 배치되어 있었다인천지역에는 북한군 9사단 87연대가 배치되었고, 인천 북쪽해안에는 북한군 884 군부대 5 보병대대가 방어하고 있었다. 당시 북한군은 서해안 해안경계를 강화하기위해 "서해안지구 방어사령부"를 설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켈로부대원들 : 유진클라크 대위 (미 해군, 맨 오른쪽), 계인주 대령 (첩보부대, 중앙 뒷편), 연정 중위 (한국 해군, 유진클라크 대위 옆)]

한편 9월 15일 0시 미 해군 유진 클라크 중위을 비롯한 미군 3명과 북파 공작 첩보업무를 수행하는 켈로부대 (Korea Liasion Office; 주한 첩보연락처) 최규봉 대장 (Goat), 계인주 대령 (이후 HID (Headquartres od Intelligence Detachment 육군첩보부대 대북침투팀 운영) 창설 관여), 연정 중위 등 총 6명의 특임대가 '팔미도등대 탈환작전'에 성공한다. 


# 유진 클라크의 회고록 '인천의 비밀 (The Secrets of Inchon: The Untold Story of the Most Daring Covert Mission of the Korean War) ; 토마스 훌레밍 (Thomas Fleming) 저, 2002년 출간


군사전문저술가 토마스 훌레밍 (Thomas Fleming)는 2000년 계간 MHQ (Military History Quarterly)에 유진 클라크 대위에 관한 글을 기고한다. 우연히 이 글을 유진 클라크 미망인이 읽고 그가 남긴 수기를 토마스 훌레밍에게 보내게 된다. 이 글은 토마스 훌레밍에 의해 2002년 버클리 (Berkley) 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된다.


[ 팔미도등대 탈환작전 직후 기함 마운트 매킨리로 복귀하는 최규봉 대장 (가운데 서있는 사람) 등 한미 특공대원들]


9월 15일 새벽 5시 인천 월미도를 통한 인천상륙작전이 진행된다. 인천상륙작전은 미 극동군사령부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주력 부대는 미 육군과 해병으로 구성된 10군단 <미국 제7보병사단, 미 제1해병사단, 한국군 1해병연대, 한국군 17연대>로 편성되고 지원 부대로 미 2특수공병여단, 73전투공병대대, 50항만건설중대, 65병기탄약중대, A 수륙양용중대, 96포병대대가 편성되어 261척의 함정을 통해 수행한 군사작전이다.  


한편 유엔군은 인천상륙을 은폐, 기만하기 위해 (1) 9월 12일 한국, 미국, 영국 혼성부대가 군산에서 양동작전을 벌이고 (2) 9월 14일~15일 유엔군은 삼척 일대에 맹렬한 폭격을 가했으며 (3) 9월 15일 경상남도 영덕 남쪽 장사동에는 학도병으로 구성된 독립유격 1대대가 상륙작전을 벌였다 (장사상륙작전)


영화에 등장하는 전쟁 초기인 1950년 6월 29일 한강 방어선인 영등포 진지에서 맥아더 장군이 만난 한국군 소년병은 실제 모델은 수도사단(백골부대) 18연대 1대대 3중대 "신동수(辛東秀)"일병이다. 


육군 제3보병사단은 수도군단 (백골부대) 18연대를 배속받아 '백골부대'라는 별칭을 얻는다. 제18연대는 자원 입대한 서북청년단원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 부대로 철모 좌우에 백골를 그려 넣은 것이 백골부대의 유래가 되었다.


맥아더, "다른 부대는 다 후퇴했는데 자네는 언제까지 이곳을 지킬 것인가?" 

신동수, "상관의 명령이 없이는 절대 철수하지 않는게 군인입니다.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겁니다" 

맥아더, "훌륭한 군인이다. 지금 소원이 무엇인가?" 

신동수, "적들을 깨부술 수 있게 무기와 탄약을 주십시오" 


이 대화는 당시 육군참모총장 정일권의 회고록에도 실린 내용이다.



[ 설민석 강사의 인천상륙작전 역사강의 ]



  1. 이 영화는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4,400만 달러가 투입되었지만 통일교재단의 제작지원 등이 문제가 되어 흥행에 대참패를 하였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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