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벤고 공수군단 (Abenko Green Berets) 1982년 한국

한국전쟁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4. 5. 10. 19:44

본문

아벤고 공수군단 (Abenko Green Berets) 1982년 한국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양동작전으로 원산에 투입되는 특수부대 아벤고공수부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전쟁영화

감독 ; 임권택 Kwon-taek Im
출연 ; 남궁원 Kung-won Nam, 신일룡 Il-ryong Shin, 김희라 Hui-ra Kim, 정윤희 Yun-hie Jeong , 빅 모로우 Vic Morrow 


한국전쟁 당시 적지에서의 유격전과 정보수집 등을 전담하는 맥아더의 극동지역사령부 직속 특수부대 즉 '아벤고'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아벤고'는 가상의 부대이다. '아벤고 공수 군단 (Abenko Green Berets)'은 2004년 アベンコ特殊空挺部隊 奇襲大作戦 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DVD로 출시되었다. 이 영화필름을 구할 수 없어 국내의 오래된 비디오를 복원하여 임권택의 다른 전쟁영화 '증언 (證言, 1973년)'과 '洛東江은 흐르는가 (1976)'와 함께 DVD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부대명 '아벤고'는  부대장 알렉산더, 부관 베다풀소령, 한국군 공작부대장 고혁주중령의 이름을 따서 작명했다고 한다. 

원산지역에 투입된 특공대는 첫번째 임무인 '탄약고' 폭파를 무사히 완수한다. 그러나 사령부는 적지에 머물며 대기할 것을 지시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두번째 임무는 원산지역 북한군사령부의 작전참모를 생포하는 것이다. 원산 시내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대부분의 대원들이 전사한다. 원산 해안으로 침투한 선박편으로 생포한 작전참모를 보내고 생존자는 계속 잔류하라는 명령이다. 

극동지역사령부는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원산지역에서 대한 작전활동이 빈번하다는 점을 북한군에게 부각시키기위해 그들의 희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북한군을 교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특공대원들을 원산으로 보내야 한다는 점, 그것이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희생양이라는 점으로 고혁주중령은 힘겨워한다.


빅 모로우(Victor "Vic" Morrow, 1929년 2월 14일~1982년 7월 23일)는 이 영화를 찍은 1년 후 1982년 7월 24일 '환상특급 옴니버스 극장판(Twilight Zone: The Movie)' 촬영 도중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인천상륙작전 1주일 전 마지막으로 장교급 특공대원들이 원산에 투입된다. 자신의 부관 대신 그 길을 선택한 고혁주중렫은 미 고문관의 만류를 뿌리치고 원산에 투입되어 포로가 된다. 그는 의도적으로 원산지역이 유엔군의 상륙지점이라는 정보를 제공하고 총살당한다. 

의도적인 '반공'과 '애국' '희생'을 강조하는 '배달의 기수' 영화가 아니었다면 나쁘지 않은 전쟁영화 소재일 수 있다. '조국'을 강조하는 대사가 지금의 시각에서 보면 듣기 참 거북하다.

이들 영화들을 국민학교(초등학교) 당시 단체관람으로 시골극장 한편에 쪼그리고 앉아 본 기억이 생생하다.  특히 당시 인기 TV 전쟁 드라마 '전투 (Combat!, 1962-1967)'의 빅 모로우가 주인공이라며 "빅 모로우(Vic Morrow)의 아벤고 공수군단'이라고 광고했는데 실상 빅 모로우는 몇 장면 등장하지 않는다.  2007-1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2008.05.27 12:44
    1982년 대종상 수상 작품이지요 아마... 어설픈 연출에 반공 이데올로기 강조 일색이었던 당시 다른 한국전 영화들과는 달리 구성도 탄탄했고 이데올로기적 색채도 비교적 적었던 괜찮았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 몇년 뒤, 민주화 시기 이후라 이데올로기 강박증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절에 나왔던 <블루하트>, <독불장군>이나 <해병묵시록>같은 영화들은 오히려 이 영화보다 퇴보한 느낌이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