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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전투구역 (Warriors, Guerreros) 2002년 스페인

현대전쟁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3.12.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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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전투구역 (Warriors, Guerreros) 2002년 스페인 

피로 물든 발칸반도, 유고내전 중에 나토의 국제평화유지군(KFOR)으로 파견된 스페인 공병대원들이 세르비아-알바니아분쟁으로 휘발려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전쟁의 참상과 그속에서 변질되는 인간성을 보여주는 전쟁영화.

감독 : 다니엘 칼파소로 Daniel Calparsoro
출연 : 엘로이 아조린 Eloy Azorin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Eduardo Noriega  루벤 오칸디아노 Ruben Ochandiano  칼라 페레즈 Carla Perez  조디 비치즈 Jordi Vilches  이나키 폰트 Inaki Font  올리비에 시트럭 Olivier Sitruk  로저 카사마조 Roger Casamajor  산드라 월벡 Sandra Wahlbeck

1999년 유고내전 당시 코소보의 침입금지지역(Zona De Exclusion, Kosovo)내의 알바니아계 마을 '루이카(Ruica)'에 일단의 세르비아 민병부대가 침투하여 전기시설을 파괴하고 알바니아 주민을 학살한다.

나토의 국제평화유지군(KFOR)으로 이 지역에 파견되어 건물복구 등을 지원하던 스페인 공병대는 세르비아-코소보 국경근처 '침입금지지역'내의 '루이카'의 전기복구를 명령받는다. 명령을 받은 스페인 공병소대는 이탈리아군 지휘관의 지휘를 받고 프랑스군의 경호를 받으며 전기복구공사를 위해 파견된다.

# 코소보사태에 스페인은 국제평화유지군(KFOR)으로 1,200여명을 파병한다.

이들은 '루이카' 인근 산악도로에서 세르비아 민병부대의 학살을 피해 도망나온 알바니아 주민들과 알바니아 민병대를 만나게 된다.   알바니아 민병대는 마을을 탈환하기 위해 국제평화유지군(KFOR)의 도움 - 특히 전투차량과 탱크 -을 요구한다.   이탈리아군 지휘관은 이들에게 자신들의 정당한 임무를 밝히기 보다는 이들 민병대의 무기소지를 문제삼아 무장해제를 명령하게 된다. 

무장해제시비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게 되고 이탈리아 지휘관은 비롯하여 이탈리아/프랑스군 경호병력과 일부 스페인 공병소대원이 전사를 한다.  총격전 중 운전병이 총격을 받아 전투차량이 계곡에 빠져 이들은 겨우 몸만 빠져 나와 안전지대를 향해 도주하기 시작한다.

총격전으로 10여명이 전사를 하고 스페인 공병소대장과 비달, 발부에나, 루비오 중사 등과 통역병 모니카, 프랑스군 병사 등이 그 현장을 탈출하였다. 

이들이 이동하던 길로 알바니아 민병대 차량이 다가오자 근처 숲으로 몸을 숨기는 과정에서 지뢰가 터져 통역병 모니카가 다리가 절단되고 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는다.   그녀는 비달 이병에 의해 안락사를 당한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전사하고 스페인군 5명, 프랑스군 1명만이 남게된다.

안전지대로 이동하던 도중 발견한 마을로 들어간다.  아군지역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고 국경지대로 이동한 것이었다.  이 마을이 바로 세르비아 민병부대가 점령하고 있고 그들이 전기를 복구하여야 하는 '루이카'였던 것이다.  마을에 진입한 이들은 바로 세르비아 민병부대의 포로가 된다.

이들은 세르비아 민병부대 숙소에 각 방에 수감되어 취조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발부에나는 세르비아 민병대원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오전에 벌어진 전투에서 국제평화유지군(KFOR)의 전투차량을 획득한 알바니아 민병대가 마을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한다.  이 과정에서 비달 이병, 루비오 중사, 발부에나 이병, 프랑스군이 탈주를 한다.

중위와 다른 공병대원은 알바니아 민병대원에게 인계되어 '전기복구'를 한 후 복귀할 수 있는 약속을 받고 전기복구 공사를 시작한다.

자신들이 전투차량이 마을광장에 있는 것을 발견한 비달 일행은 새벽에 이를 탈취하여 본대로 복귀하는 계획을 세우고 변두리 헛간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알바니아 민병대원을 살해하고 그 시체을 가운데 놓고 그가 갖고 있는 빵조각을 나누어 먹고 그런 모습을 발견한 농가 주인을 살해한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알바니아 민병대원을 피하다가 시체더미가 쌓이는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도 한다.

불꺼진 마을광장을 가로질러 자신들의 전투차량으로 향하던 도중 마을에 전기가 복구되어 이들이 노출된다.  흥분한 비달 일행과 알바니아 민병대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알바니아 민병대장과 중위가 나서 상황을 종료시킨다....

코소보지역내에서 세르비아와 알바니아계의 처절한 민족청소의 현장에 놓인 스페인 다국적군의 짦은 경험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 속에 놓인 군인들의 처절한 공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구덩이에 던져지는 시체더미과 그 더미에 뿌려진 하얀색 회가루를 헤치며 살아나오려 몸부림치는 모습이나 순진한 청년으로 코소보의 평화를 위해 왔지만 살아 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변하는 눈빛과 모습...

강한 액션이나 줄거리는 빈약해도 카메라나 배우들의 조용하면서 진솔하게 전쟁의 참상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권하고 싶은 영화다...

마지막으로 살아나오며 병사와 장교가 주고 받는 이야기... 아마도 전쟁의 한복판에 있던 사람들의 심정일까..... `여기서 있었던 일을 어떻게 설명하지요?` ... `아무런 말도 하지마!`...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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