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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전투차량 '레드백' 호주 시장에 성큼, K-방산의 세계화 교두보가 될까?

전쟁영화 감상究/밀리터리 군사무기

by 하승범 위드아띠 2020. 5. 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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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육군은 총 사업비 한화 8~12조원 규모의 차기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을 통해 미래형 장갑차량과 계열차량 8종 등 총 400대의 장갑차량을 도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획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지난해 국내에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디펜스가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량(IFV, Infantry Fighting Vehicle)'를 앞세워 수준전에 나섰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국 한화디펜스 AS 21 레드백(RedBack).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의 링스(Lynx, KF41), 영국 BAE시스템즈의 CV90,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GDLS,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의 에이젝스(Ajax)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화디펜스AS 21 레드백(RedBack)

그리고 2019년 9월 '한화디펜스 AS 21 레드백(RedBack)'과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의 링스(Lynx)'가 최종 후보(Shortlist)에 올랐다.

이런 결과에 대해 입찰당사자인 호주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까지 놀라고 있다. 호주군은 1년 간에 걸친 시험평가를 거쳐 2021년 10월~12월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약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 보병전투차량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는 영국 EAE시스템의 CV90과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이다.  그런데 이번 수주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앞서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GDLS)는 호주에서 전차 유지 보수 사업을,  영국 BAE시스템은 호주군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어 유리한 입장이었다.

또한 영국 EAE시스템의 CV90는 고출력 신형엔진 등을 장착하였고,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Ajax은자동탐색·추적·탐지기능 등이 강화되어 만만찮은 경쟁상대였다.

상대적으로 호주군과 기존에 긴밀한 군수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던 '한국 AS 21 레드백(RedBack)'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니 순수하게 보병전투차량의 장점이 더욱 뛰어났다는 것을 반증한다.

레드백(REDBACK) 차체 테스트 현장

울퉁불퉁한 길, 오르막길은 물론 높은 턱이나 도랑을 지날 때도 망설임 없이 전진한다.  최고 속도가 65KpH(시간 당 킬로미터)로 시간이 곧 생명인 전투에서 기동력을 발휘하기 제격이다. 

한화디펜스가 'AS 21 레드백(RedBack) 장갑차량(Infantry Fighting Vehicle)'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걸맞게 재구성하여 방호력, 화력성능 등을 높인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AS 21 레드백(RedBack)'에 적용된 기술과 장비들은 그동안 한국형 무기 개발 형태에서 벗어나 유연한 개발형 아키텍처를 도입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하였다. 

'AS 21 레드백(RedBack)'의 주 무장으로는 호주 광학기술기업 '일렉트로 옵틱 시스템스(EOS)'의 최첨단 센서와 기술이 탑재된 T-2000 포탑, 대전차 미사일을 적용했고, 원격사격통제시스템은 이스라엘 IMI와 협력하여 360도 전 방향을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와 연동된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 방어시스템을 채택했다.

K9 자주포의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고 1,000마력 동력장치를 적용해 기동 성능을 확보하여 최대 항속거리는 500Km이다. 

방호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40톤에 이르는 차체는 복합 장갑으로 보호되고 장갑 모듈을 추가할 경우 한층 강력해진다. 동급 대비 완벽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AS 21 레드백(RedBack)' 보병전투차량이다.

'레드백(RedBack)'은 호주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인 '붉은배과부거미' (redback spider)에서 따온 이름이다.

앞으로 1년 간 'AS 21 레드백(RedBack)'은 호주군으로 부터 차량 방호와 정비, 운송 능력 등 주요 성능 시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후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의 노후 장갑차 대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국산 방위산업의 세계화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2020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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