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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웰컴 투 동막골 (Welcome to Dongmakgo) 2005년 한국

by 하승범 2006.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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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 (Welcome to Dongmakgo) 2005년 한국

감독 : 박광현
출연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스티브 태슐러, 임하룡, 윤희원, 서재경, 류덕환, 정재진, 조덕현, 권오민...
원작 : 장진
음악 :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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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산맥 깊은 골짜기 '동막골'에 미해군 전투기가 추락하며 윌 스미스 대위가 마을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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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명령으로 민간인을 폭사시킨 죄책감에 시달리는 표소위는 우연히 만난 위생병과 함께 심마니의 안내를 받아 동막골로 들어온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으로 퇴각하던 이상위 일행도 여일을 따라 동막골에 들어오게 되고 서로 마주친 이들은 일촉즉발의 대립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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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에 각기 다른 이유로 흘러 들어온 이들은 순박한 마을사람들이 따스한 마음씀씀이에 '경계'를 하면서도 불안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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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미친' 여일과 '동민'은 이들과의 마음을 여는 매개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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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과정에서 수류탄에 의해 마을의 곡식창고가 폭파되자 이들은 마을사람들의 겨우살이를 위한 감자캐기 등을 통해 곡간채우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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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이러한 과정 등을 통해 마을사람들의 순수함과 따스함, 인간적인 행복함을 느끼며 그속에 동화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으로 이 곳에 영원히 남아 생활하고픈 마음까지 갖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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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부의 세력은 이곳을 폭격을 통해 파괴하려고 한다. 오해에 의해 비롯되었지만, 당장은 폭격위치를 변경하기 위한 목숨을 건 위장전투를 벌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들이 아끼고 지키고 싶은 동막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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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따스한 영화였다.  모처럼 살아가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지켜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고 돌아와 인터넷에서 보수단체에서 '반미친북영화'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과연 그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았는지 묻고 싶다.  왜 그들은 모든 것에 '정치적인 해부'를 하려고 메스를 대는지 모를 일이다. 꼭 분열 만을 원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우리가 분열과 대치, 증오와 미움이 이끄는 죽음이 아닌 사랑과 섬김, 이해와 공감이 이끄는 살아감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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