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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르완다 사태를 배경으로 실존인물로써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위치한 벨기에계 호텔 '밀 콜리스'의 지배인인 폴 루세사바지나(Paul Rusesabagina)이 후투족의 대량학살로 부터 투시족의 난민 1천여명을 구한 실화로 제2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2004)(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관객상 수상하였고 제 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됐으며,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었다.
# 악마와 악수 (Shake Hands With The Devil) 2007년 캐나다
감독 : 테리 조지 Terry George
# 어느 어머니 아들 (Some Mother's Son) 1996년 아일랜드
# 크레모아 (A Bright Shining Lie) 1998년 미국
특히 후투족들의 극우적인 시민군인 인터함웨 Interahamwe 은 투치족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광적인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나간다.
이 르완다 사태는 1994년 4월 6일 후투족 출신의 하비아리마나 당시 대통령이 암살 당함에 따라 이에 투치족이 개입한 것으로 간주한 대통령 경호원들을 중심으로 한 후투족들(인터함웨 Interahamwe 극우 후투족 시민군)이 4월 7일 투치족 출신의 총리와 3명의 각료 및 벨기에 평화유지군 11명을 살해하고 투치족을 무차별 학살하면서 시작되었다.
후투족이 투치족을 무차별 학살한 것에 대해 투치족 반군인 RPF가 후투족 중심의 정부를 공격함으로써 부족항쟁이 일거에 발생되었다. 정부군(후투족)과 반군(투치족)의 갈등이 민간인에 대한 보복 행위로 이어져 대량학살 및 탈출사태가 발생하였다. 1994년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의 교전으로 약 2만명이 살해되었다.
북부에 주둔하고 있던 2만명의 투치족 반군인(RPF)는 4월 12일 수도 키갈리에 진입하였고, 정부군으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동부의 주요도시 및 국경지역의 투치족 주민들을 무차별 학살하여 약 20만명이 희생되었다. 양 부족간의 보복이 지속되면서 사망자가 약 50만명, 난민 300만명이 인접국에 피신하였다.
우리 보수주의자들이 가끔 맹목적으로 '미국'을 찬양하며 그들이 무엇이든 다 우리를 위해 해 줄 것이며 '민주주의'를 위해 최고의 '휴머니즘'을 보여 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그들은 단지 정치적일뿐이며 미국의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임을 보여준다... 이 영화 '호텔 르완다'에서도 미국을 비롯한 서구인들이 어떤 가치관과 인종주의를 가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의 잔인함과 더불어... 이데올로기의 광기의 두려움도 느끼게 한다...
저 이데올로기의 광기로 인한 인간의 잔혹함은 지난 50여년전 한반도에서도 한차례 광풍으로 휘몰아쳤었지 않은가!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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