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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감상究498

'동경심판', 반일감정 부추겨 돈버는 영화마케팅! 삼일절을 맞아 개봉되는 중국영화 '동경심판'과 관련하여 한 인터넷뉴스에서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영화마케팅'에 대한 비판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는 영화의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는 배급사가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통해 국민적 분노를 결집시켜 영화 흥행을 이끄는 고도의 마케팅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당장 콘텐츠를 팔 수 있는 손쉬운 방식이지만, 기본적으로 이해와 인지의 양적 효과보다는 갈등과 분노의 음적 효과를 부추긴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손실”이면 “‘동경심판’이 다루고 있는 의미 있는 소재도 과도한 반일감정 자극 마케팅 탓에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퇴색되고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영화는 그 사회와 시대을 대변하고 .. 2007. 2. 27.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대학살 / 푸른역사 서양 현대사의 블랙박스 나치 대학살 최호근 지음 / 푸른역사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즐겨보면서 저자가 품은 의문을 갖고 있었다. "문명화된 사회에서 성장한 사람이 어떻게 전쟁이라는 사건속이라고 하더라도 '인종청소'와 같은 민간인 학살을 일으키는 야만성을 보일 수 있을까?" 최근에 있었던 구 유고슬로비아 내전은 이런 의문을 크게 갖게 하는 사건이었다. 1990년대 그것도 유럽에서 '인종청소'와 같은 야만적인 사건이 있을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얼마나 반유대정서가 강했으면 유대인에 대한 끔찍한 600만 대학살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던 차 이 책을 접하였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명확하지"는 않다. 왠지 무엇가 빠진 듯 하고 "이게 이유야?"하는 의문도 들고... 하지만 다.. 2007. 2. 27.
전쟁범죄 재판영화 <뉘른베르크 재판> 1961년의 은 나치 전범을 다룬 영화이다.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주디 갈란드가 유태인으로 등장하고, 스펜서 트레이시가 재판장, 리처드 위드마크가 검사, 막스밀리언 셸이 변호사를 연기한다. 클리프트는 나치의 우생법에 의해 열등인간으로 판정받아 단종수술을 받은 희생자로 나왔다가 정신박약자로 몰리는 독일 청년을 연기했다. 비록 상은 받지 못했지만 그의 리얼한 연기는 나치의 만행과 함께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 이 영화는 나치의 거두였던 게링 원수 이하를 재판한 뉘른베르크 군사재판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 후 이어진 제2차 재판인 나치 법률가들을 다루고 있다. 그 재판장의 회고록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텔레비젼 드라마로 제작되어 크게 성공하자 다시 영화로 만든 것이 이 작품이다. 영화는 뉘른베르크 공항에 백발.. 2007. 2. 26.
태평양전쟁 - 이오지마 전투 (Iwo Jima, 유황도(硫黃島), イオジマ) 태평양의 마리아나군도와 일본 도쿄의 중간에 위치한 '이오지마(Iwo Jima, 유황도. 硫黃島, イオジマ)'은 미군과 일본군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인 요충지였다. 1944년 6월 미군은 일본본토공습을 위해 B-29 발진에 유리한 지형인 '마리아나군도'에 대한 상륙작전을 시작한다. 그해 8월까지 티니안, 사이판, 괌을 차례로 점령한 미군은 이오지마에 대한 공격을 준비한다. 일본군은 이오지마에 레이더부대와 전투비행대를 주둔시켜 일본본토공격에 나서는 미군의 B-29을 요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945년 2월 19일, 미 제3해병사단, 제4해병사단, 제5해병사단을 주력으로 약 8만명의 미군이 상륙한다. 이오지마섬 전체를 요새화한 약 2만 2천명의 일본군은 상륙작전 이전 70여일간 계속된 포격에도 견제하.. 200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