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쟁

파이터 (Fighter) 2024년 인도 :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배경 인도 공군 탑건

하승범 2024. 5. 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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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Fighter) 2024년 인도

 

실화를 바탕으로 인도 공군에 입대한 후 여러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전투를 벌여야 하는 파일럿 소령 삼세프 '페티' 파타니야의 이야기를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2019 Indo-Pakistani wars and conflicts)을 배경으로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2년 미국)"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유사한 비유와 플롯을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탑건: 매버릭"을 제작한 파라마운트 글로벌 자회사인 비아콤18 스튜디오와 마플릭스 픽처스의 작품이다.

 

감독 : 싯다르트 아난트 Siddharth Anand
출연 : 리틱 로샨 Hrithik Roshan, 디피카 파두코 Deepika Padukone, 아닐 카푸 Anil Kapoor

 

이 영화에는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 과정에서 진행되었던 2019년 풀와마 공격(Pulwama attack, 2019년 2월 14일), 2019년 발라콧 공습(바라코트, Balakot airstrike, 2019년 2월 26일), 2019년 인도-파키스탄 국경 교전(India–Pakistan border skirmishes, 2019뇬 2월 14일~3월 22일)을 다루고 있다.

2019년 2월 26일 인도 공군이 미라주 2000 전투기(Dassault Mirage 2000) 12대로 인도-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카슈리무즈 바리코트지역(Balakot, Khyber Pakhtunkhwa, Pakistan)에 있는 무슬림 테러 단체 '자이시 에 무함마드(JeM, Jaish-e-Mohammed)'의 캠프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실시하며 "2019년 인도-파키스탄 분쟁"이 발생한다 ( 발라콧 공습, Balakot airstrike, 2019년 2월 26일). 

 

하지만 인도 공군의 발라콧 공습(Balakot airstrike, 2019년 2월 26일)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19년 4월 총선을 위해 인도 여당이 국내 여론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에서도 이슬람교와 이단이라는 맥락을 통해 인도-파키스탄 간의 깊은 감정의 골과 역사적 대결 구도를 통해 인도 국민적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려고 시도한다. 애국심을 강조하고 "인도를 위하여" 구호를 끊임없이 외치는 인도의 애국계몽 선전영화이다.

영화 전반적으로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2년 미국)"을 모방했는데, 영화 후반부 인도군 헬기가 파키스탄군 RPG 공격에 피격되어 헬기 탑승 인도군이 고립되자 이들을 구조하는 장면은 마치 맥 라이언 주연의 걸프전 배경의 "커리지 언더 파이어 (Courage Under Fire, 1994년, 미국)"를 연상시킨다.

 

이 영화는 '탑건'과 많은 유사성이 있지만 역시 인도 영화만의 독특한 매력과 문화적 특성을 가미하고 있다. 영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인도 영화 특유의 뮤지컬적 요소인 댄스 장면을 통해 인도 영화가 전통적으로 지니는 성향을 반영하면서 액션과 드라마, 로맨스와 댄스 등을 통해 인도 문화의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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