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쟁영화 감상究

"가미카제특공대와 자살테러범은 비슷"

by 하승범 2007. 5. 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일본에서는 태평양전쟁 당시 가미카제(神風) 특공대를 소재로 그들을 미화한 영화 "俺は、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널 위해 죽으러 간다 (I GO TO DIE FOR YOU) 감독:新城卓(Taku Shinjo), 2007년)`를 개봉하였다고 한다.

일본 영화, 위험한 꿈을 세련되게 꾸는가? (오마이뉴스 2006-06-29)

이 영화는 가미카제(神風. Kamikaze) 특공대 기지가 있었던 가고시마(鹿兒島)현 시란(知覽)마을에서 식당을 경영하며 특공대의 출격을 지켜본 식당 여주인 '도리하마 도메'(1992년 89세로 사망)의 증언을 통해 가미카제의 활약상을 미화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TV에서 이 식당에서 '어머니를 그리면 아리랑을 불렀다'는 한국인 장교들의 흔적이 있다는 기획보도를 접한 기억이 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부는 1941년 1월 일본군이 전장에서 지켜야 할 행동규범 및 전튜규범으로 '전진훈(戰陣訓)'을 공포하여 실행하였다.  이 '전진훈(戰陣訓)'은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군인 최고의 명예로 강조하여 개인의 존엄을 무시하고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전쟁기간동안 일본군은 '비합리적인 전투행동'이나 '명령'에 대한 맹목적 복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태평양의 무수한 섬에서 '옥쇄'(玉碎)한 '일본군'들, 특히 이들 '가미카제(神風. Kamikaze)'특공대의 맹목적 복종은 바로 이런 '전진훈(戰陣訓)'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일본 일각에서는 이런 '비합리적인' 전투행위가 미화하고 찬양되고 있다.  아마도 그런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영화 '俺は、君のためにこそ死ににいく'인 듯 하다   2007-05-14

가미카제(神風. Kamikaze) 특공대가 등장하는 전쟁영화 ;
# 출구없는 바다 (出口のない海, Sea Without Exit) 2006년 일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