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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감상究/전쟁역사 그리고...

중국 인민해방군,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by 하승범 하승범 201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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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군이 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해 평양까지 2시간만에 국경 주둔부대를 급파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중국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군은 군사과학원을 통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건강 불안이 시작된 2007년 '한반도 위기관리 연구반'을 가동하고 2010년 비공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2012-01-25


최근 중국언론은 중국 인민해방군(中國人民解放軍, PLA, People's Liberation Army) 최초의 장거리 기동작전 실병훈련이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초원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군(紅軍)'인 선양(瀋陽)군구 모 기계화보병여단의 탱크, 자주포 등 전투차량과 보병 전투차량은 주둔지에서 1천㎞ 이상 떨어진 내몽고 초원지대의 모 합동전술훈련기지로 신속하게 이동, 베이징군구 장갑여단이 맡은 '청군(藍軍)'의 진지에 맹렬한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7개 군구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징군구, 선양군구, 지난군구, 난저우군구, 광저우군구, 청두군구, 난징군구" 이 중 연변 등 한반도 국경에 면한 동북지구를 담당하는 군구가 랴오닝성 "선양(瀋陽)군구"이다. 

중국은 기존 7개 군구를 "4개 군구"로 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한다. 베이징(北京)군구를 선양(瀋陽)와 병합하여 "북구 전구"로 개편하고, 난징(南京)군구와 지난(濟南)군구를 "동부 전구"로, 청두(成都)군구 일부와 란저우(蘭州)군구를 "서부 전구"로, 광저우(廣州)군구를 바탕으로 청두군구 담당인 윈난(雲南)성을 포함하는 "남부 전구"개편할 것으로 전망이다. () 2015-11-27


홍군과 청군은 이번 훈련기간에 전자장 방해 및 전자장 방해 무력화 훈련, 컴퓨터 네트워크 공격 및 방어 훈련, 포탄 발사훈련, 레이저 모의시스템을 이용한 탱크전훈련 등 다양한 방식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긴급 전투준비, 장거리 기동, 작전배치, 전투실시 등 4단계로 나눠진 이번 훈련에는 선양군구 기계화보병여단 병력 3천여명이 참여했으며 홍군은 전투훈련 장소로 이동하는 도중 청군에 의한 위성정찰, 전자장 방해, 기습 화생방 공격 등 정보화 기반 전쟁 시나리오의 요구에 따른 기술 훈련과 함께 낯선 지형.지물과 눈보라 등 악조건을 뚫고 나가는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 전투 단계에서는 홍군과 청군은 기계화부대 훈련 방법과 전투전술, 훈련자원 통합, 전투부대 최적화, 전투부대 편성 시간 단축 등을 위한 새로운 방법도 시험했다고 전한다.

이 훈련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번 훈련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것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실제로 랴오닝성 성도 선양에 주둔하고 있는 선양(瀋陽)군구는 한반도를 담당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한 '선양군구 모 기계화부대'는 랴오닝성 번시(本溪)에 주둔하고 있는 제39집단군 예하 제190기계화보병사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39집단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부대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 인민해방군(PLA) 선양(瀋陽)군구와 장춘지구에는 수년전 부터 북한의 유사시에 대응하기 위해 각기 1개 여단규모의 특수전부대를 운영한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선양(瀋陽)군구 산하에는 특별히 조선족들로 구성된 특수부대도 있어 비상시 북한 내의 민사활동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선양군구 제190 기계화보병여단 ; 북한내 소요사태 발생시 직접 투입되는 특수부대
 
# 장춘지구 제117무장경찰기동여단 ; 중국 내 국경경비 및 난민통제 임무

이처럼 중국은 현 북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북한이 반중국화 되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특히 북한 정변에 따른 탈북자 등 난민문제에 대해서도 긴장하고 있다.  중국과 별도로 미국도 북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시나리오로 대처할까?  혹시나 북한에 대한 어설픈 강경자세로 대화채널을 잃어버리고 헤매이다가 모든 상황이 중국, 미국에 의해 종료된 이후 뒷북을 치는 우둔함은 없겠지?  이런 이유에서도 북한과는 대화를 하고 햇볕정책을 유지하여야 한다. 20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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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어떤 의미에서 앞으로 한반도의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중국'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도 그래서 찬성이다. 중국 패권주의는 영토, 자원, 역사, 문화 등에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그 기세를 더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한반도분쟁은 남북간 보다는 북한내 정변에 따른 남-중, 또는 남/미-중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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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으로 한반도에 있어 미국도 미국이지만 중국이 더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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