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중전 훈련 - '레드 플레그(Red Flag)' 훈련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가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Nellis Air Force Base, Nevada)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중전 훈련인 '레드 플레그(Red Flag, 2008.8.9~8.23)' 훈련에 참가한다.  이 훈련은 미 공군 이외에 해군, 해병대, 주방위군 등의 항공전력이 참가하고 외국 공군도 참여하여 실전적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키운다.

한국 공군은 제11 전투비행단 (대구기지) 소속 F-15K 전투기 6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요원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 공군은 1979년  F-4D 전투기(6대)로 이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이후 1980년 F-5F 전투기(3대), 1983년 F-4D 전투기(3대), 1990년 F-4E 전투기(4대), 1992년 F-16전투기(4대)로 6회에 걸쳐 참가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F-15K 전투기는 보잉에서 제작되어 한국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전투기를 직접 수령하여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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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플레그훈련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
# 레드 플레그 ; 극한 게임 (Red Flag: The Ultimate Game) 1981년 미국 | TV영화
# 전투조종사 (Fighter Pilot: Operation Red Flag) 2004년 미국 | 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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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플레그(Red Flag)훈련은 미 공군 제57비행단(57th Wing) 제414전투훈련단(414th Combat Training Squadron, CTS)에 의해 운영된다.

한편 지난 1월 20일 레드 플레그-알레스카 (Red Flag-Alaska. Eielson Air Base)훈련이 진행되었다. 미 태평양 공군사렁부가 주관하는 레드 플레그-알레스카는 원래 1976년 부터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Clark Air Base, Philippines)에서 진행되던 'Cope Thunder'훈련이었다. 그러나 1991년 6월 피나투보 화산(Mount Pinatubo) 폭발로 훈련이 축소되면서 2006년 부터 레드 플레그-알레스카로 재편되어 진행되고 있다.  레드 플레그-알레스카는 제353 전투훈련단(353rd Combat Training Squadron)이 운영한다.

레드 플레그(Red Flag)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