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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영화話164

'전우' 어설픈 고증과 람보 분대원들로 실망! 처음 국군이 M1A1 톰슨기관단총을 들고 등장했을 때 당황했지만 현실감있는 전투장면 등으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회분까지 시청하며 느낀 고증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크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한국전쟁은 물론 대부분의 사극은 역사적 사실에 다른 상상력을 넣어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속에서 작가의 철학과 의지를 담아낸다. 이번에 방영되는 전쟁드라마 '전우'에서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에 의해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하지만 드라마의 시대적 상황을 묘사하는 현실감은 철저한 '고증'과 사전준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 '전우'에서 보이는 어설픈 고증과 등장인물들의 전투장면 등은 실망감이 크다. 다큐멘터리를 원하.. 2010. 6. 21.
첫 방송 '전우', 실감나는 전투신으로 신고식! 한국방송(KBS)가 한국전쟁 60주년 기획드라마의 전투에 20부작 '전우(戰友)'를 통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문화방송(MBC)이 6월 23일 첫 방송하는 16부작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 앞서 6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로써 한 주일 중 4일은 전쟁영화가 안방극장을 차지하게 되었다. 사전 제작된 '로드 넘버 원'에 비해 유독 '전우'는 지난 1975년과 1983년에 방송된 반공드라마 '전우'의 리메이크작이라는 이유로 시대착오적 반공드라마가 아닐지 우려하는 시각과 의문이 제기되었었다. 앞선 시즌1, 2가 군사독재정권 시기에 만들어지며 냉전논리에 의한 '배달의 전우'식 '반공드라마'였던 까닭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데올로기 색깔을 배제하고 전쟁의 참상을 통한 휴머니즘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0. 6. 20.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전우' 지난 1975년 방영되었던 한국전쟁을 배경으로한 반공드라마 '전우'가 "반전과 평화"로 새롭게 포장된 리메이크작으로 돌아온다. 이로써 6월 23일 방송 예정인 문화방송(MBC) '로드 넘버 원'과 시청율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전우’는 지난 1975년 방송된 라시찬 주연의 원작을 35년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과 인천상륙작전을 기점으로 압록강까지 북진을 이끈 한 분대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전우'는 1975년과 1983년에 이은 시즌 3이다. 한국방송(KBS)는 6월 19일 20부작 드라마 '전우'를 방영한다.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전쟁터로 내몰린 개인의 고뇌와 화해를 그릴 예정이라는 이 드라마의 취지는 민족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절.. 2010. 6. 12.
한국, 전쟁영화제작 '이것이 궁금하다' Q : 총은 어디서 구해서 쓰나요? A : 미국, 홍콩 등 영화 소품으로 사용되는 총기류를 전문생산하는 회사에서 임대형식으로 수입하여 사용한다. 최근 제작된 '포화속으로'의 경우 1개월 간 소총, 기관총, 권총 등 총기류 35정을 빌리는데 1,000여만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공포탄을 사용하게 되어 있고 영화에서의 현실감을 높여 화염분추도 되는 이런 총기류는 수입할 때 관할경찰서로부터 허가을 받아야 한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의 박격포나 군용지프 등의 장비는 국방부에서 심사를 거쳐 무상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Q : 탱크나 비행기는 어떻게 구하나요? A : 탱크의 경우 하루 사용료 300만원 가량에 대여해 주는 국내 회사가 있다. 이 탱크는 영화소품용으로 특수 제작되었다. 비행기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 2010. 6. 5.